나만 놓으면 끝날 사이였으니까.

by 부크럼



세상의 모든 이별 감성을 담은 에세이

<답장이 없으면 슬프긴 하겠다>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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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 놓으면 끝날 사이였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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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의 이야기>


이미 끝난 사이임을 예감하는 것 또한 어렵지 않았어.

그저 조금 귀찮은 듯한 말투, 행동에서 충분히 유추할 수 있었으니까.

알면서도 모르는 척 버텨내고 있었어.

툭 내뱉는 말투에도 무심한 눈빛에도
상처받지 않으려 애쓰는 날의 연속이었어.

내가 먼저 헤어지자고 말할 자신은 없었으니까.

그저 버티고 버텨내야 했지.


헤어지자고 하면 그 사람은
망설임 없이 알았다고 할 것 같았으니까.





<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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