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에 영화 “크루엘라”를 봤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곡이 산더미처럼 많더군요. ㅎ
결국 오타쿠 기질이 발현했습니다. ㅎ
영화의 어느 장면에서 곡이 나오는지 다 알아냈습니다. 흐
그리고..
사운드포럼에서도?
크루엘라 관련 음악만 들었습니다. ^^
어쩔 수 없이 스포가 있다는 점 알려드립니다. 스포 주의!!
에스텔라(=크루엘라)가 학교 생활할 때 나온 곡은 Supertramp의 Bloody Well Right입니다. Supertramp는 Don't Leave Me Now로 유명한 영국의 록 밴드죠.
https://www.youtube.com/watch?v=ZoXWKdmiOuk
에스텔라와 엄마가 헬먼홀에 들어갈 때 나오는 곡은 Bee Gees의 Whisper whisper입니다. Bee Gees는 배리 깁 · 로빈 깁 · 모리스 깁 삼 형제가 결성한 영국의 팝 음악 밴드죠.
https://www.youtube.com/watch?v=uKvtvOnSdk8
에스텔라가 헬먼홀 실내로 몰래 들어갔을 때 나온 곡은 Nicholas Britell의 The Baroque Ball입니다. Nicholas Britell은 미국의 작곡가로 영화 “크루엘라”의 음악을 맡았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9h3qjguEVdA&list=PLLIbqVzL9UA9aPVLhPfPclP4LxjavdTMR
에스텔라가 남작 부인의 달마시안 개들에게 쫓길 때 나온 곡은 The Animals의 Inside Looking Out입니다. 저는 Grand Funk Railroad의 곡인 줄 알았는데, The Animals가 작곡했네요.
https://www.youtube.com/watch?v=Dq2qAAcqjkw
에스텔라가 엄마를 잃고 런던 리젠트 공원까지 우연히 가게 되었을 때 나온 곡은 Nicholas Britell의 The Drive to London입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ytXOYdUPKqQ&list=PLLIbqVzL9UA9aPVLhPfPclP4LxjavdTMR&index=4
에스텔라가 재스퍼와 호레이스를 만나서 같이 경찰에게 쫓길 때 나온 곡은 Sandy Gaye의 Watch the Dog That Bring the Bone입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EcDyWaepoEA
10년 후, 에스텔라가 자라 도둑질하는 장면에서 나온 노래는 The Rolling Stones의 She's A Rainbow입니다. The Rolling Stones는 “Paint It, Black”, “Angie” 등으로 유명한 영국의 록 밴드입니다. 저는 The Rolling Stones의 Wild Horses를 좋아합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BD-Qfj4-PoE
에스텔라가 70년대 패션의 중심지였던 리버티 백화점에서 청소할 때 나온 곡은 The Zombies의 Time Of The Season입니다. The Zombies는 61년 데뷔한 영국의 록 밴드입니다. 저는 The Zombies의 I Love You를 좋아합니다~
백화점 수선실에서 일하게 해달라고 부탁했는데 거절당하자 술 마시고 쇼윈도우에 들어갔으 때 나온 곡은 Nancy Sinatra의 These Boots Are Made for Walkin'입니다. 낸시 시나트라의 아버지는 그 유명한 “My Way”의 가수 프랭크 시나트라입니다. ^^
https://www.youtube.com/watch?v=0ZvL6JC-mnI
남작 부인이 백화점에 들어오는 장면에 나온 곡은 The Doors의 Five to One입니다. 저는 도어즈 광팬입니다. 아니, 짐 모리슨 광팬입니다. 짐 모리슨이 파리에서 낸 시집도 두 권 갖고 있습니다. ㅎ. 도어즈의 Five to One도 좋아하고, Roadhouse Blues, When The Music's Over, The End도 애청곡입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f7X3hBa22ak
에스텔라가 런던의 하우스 오브 바로네스로 첫 출근하는 장면에서 나온 곡은 Nina Simone의 Feeling Good입니다. 니나 시몬은 피아니스트겸 가수죠.
참, 영화 “놈놈놈”과 “킬 빌”에 나왔던 유명한 곡 Don't Let Me Be Misunderstood는 니나 시몬을 위해 Bennie Benjamin, Horace Ott, Sol Marcus가 작사하고, Horace Ott가 작곡한 노래입니다.
의상실 '두 번째 인연'에서 아티를 만나는 장면에서 나온 곡은 Ohio Players의 Fire입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uyJjQlKzVHk
목걸이를 훔치러 들어갈 때 나온 곡은 Ike & Tina Turner의 Whole Lotta Love입니다. 저는 티나 터너도 무척 좋아합니다. 20대 초반에 Tina Turner의 라이브 영상을 봤는데, ‘아, 이래서 티나 터너가 세계적 가수구나’ 했네요.
남작 부인이 주최하는 "흑백파티"에 에스텔라는 크루엘라로 변신해서 나타나고, 친구들은 목걸이를 훔치는 장면에서 나온 곡은 Deep Purple의 Hush입니다. Deep Purple은 Smoke on the water로 유명한 영국의 록 밴드죠.
목걸이를 훔치고, 파티가 난장판이 되고, 남작 부인의 달마시안이 목걸이를 꿀꺽했을 때 나온 곡은 Electric Light Orchestra의 Livin' Thing입니다. Electric Light Orchestra는 Midnight Blue로 유명하죠. 저는 Midnight Blue 가사를 다 외웁니다. 중학교 1학년 때 매일 하루에 한 곡씩 팝송 가사 외우고 다녔거든요. ㅎ
https://www.youtube.com/watch?v=BFjuJrlSrQY
파티장에서 도망치는 자동차 추격신에서는 Queen의 Stone Cold Crazy가 나옵니다. Queen은 Bohemian Rhapsody 영화 때문에 많이 알고 계시죠? 프레디 머큐리 오빠가 이끄는 영국의 록 밴드입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OSbW1MaSLpQ
세 마리 달마시안을 납치하는 장면에서 나온 곡은 Rose Royce의 Car Wash입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DkaEemyzUW0
크루엘라가 런던 갈라쇼에 등장하고, 언론의 뜨거운 찬사를 받을 때 나온 곡은 Blondie의 One Way Or Another입니다. 브론디를 그다지 좋아하지 않았는데, 영화에서 곡을 들으니 좋네요~
다들 점심 먹으러 간 사이 에스텔라는 디자인하고 있었죠. 남작 부인이 발견하고 잡아오는 장면에서는 Tony Martin의 I Get Ideas가 나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NhdDxq0RyAY
크루엘라가 남작 부인 앞에 쓰레기 드레스(?)를 펼쳐 보이는 장면에서는 The Clash의 Should I Stay or Should I Go가 나옵니다. 이 곡은 미국 드라마 “기묘한 이야기”에도 나옵니다. The Clash는 1976년 결성한 영국의 펑크 롭 그룹입니다.
호레이스가 크루엘라에게 비즈를 배달하는 장면에서는 Georgia Gibbs의 I Love Paris가 나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tftn3ZYYK_g
* 이런 글이 너무 기네요. 1,2부로 나눠서 올려야겠습니다~
1부 끝~
To be continu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