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븐 킹 저자 <돌로레스 클레이본 >!
*출간일: 2판 1쇄 2025.09.12(1판 1쇄 2003.11.21)
*장르: 스릴러
*출판사: 황금가지
*총페이지수: 380
무고한 희생자인가, 냉혹한 살인마인가? 스티븐 킹 저자의 <돌로레스 클레이본>은 어두운 심리와 강렬한 여성 캐릭터가 돋보이는 스릴러 소설이다.
줄거리 (스포주의)
메인주의 작은 섬 리틀톨. 가정부로서 수십 년을 모신 고용주 베라 도너번을 계단에서 밀어 살해한 혐의로 긴급체포된 65살의 여성 돌로레스 클레이본은 신문 과정에서 베라에 대한 범행을 부정하며 자신의 방식대로 진술하겠다고 한다.
" 난 중간을 택할 거야. 얘기를 앞에서부터 하거나 뒤에서부터 하는 대신에 중간에서 시작해 양쪽으로 나아갈 거라고."
그리고 오래전 사고로 사망한 것으로 처리된 남편 조를 살해한 것이 실은 자기였다고 담백하게 고백한다. 자백은 바로 구체적인 살해 정황으로 이어지는 게 아니라 더욱 앞으로 거슬러 올라가게 된다. 알코올 중독자인 남편의 폭력과 어긋난 결혼 생활, 까다롭기 그지없는 베라의 가정부로서 겪은 애환, 생계부양자로서의 고뇌,, 위협당하는 자식들에 대한 무한한 걱정까지. 과거와 현재를 종횡무진으로 넘나들던 이야기는 결국 29년 전 개기일식이 일어난 어느 여름날과 바로 전날 벌어진 두 죽음에 대한 진상에 다다르게 되는데... 자신의 방식대로 진술하겠다고 선언한 돌로레스 클레이본은 능수능란한 말솜씨로 관심을 끌어당기고 화제를 전환하며 듣는 이에게 말을 건다. 그 기나긴 독백은 생애에 걸쳐 마주한 고난들에서 돌로레스가 한 선택이 불가피한 것이었음을 소상히 드러나게 되고... 뜻밖의 임신으로 고등학교 동창과 이른 나이에 하게 된 결혼, 남편의 알코올 중독과 시시때때로 휘두르는 폭력, 어느새 돌로레스는 자신의 결혼 생활이 어린 시절 그토록 지긋지긋하게 느꼈던 가부장적 집안의 문화를 답습하고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참고 견디다 못해 반격한 결과 폭력은 겨우 그쳤지만, 근본적으로 달라지지 않은 남편은 경제권을 가로채고 딸 셀리나에게까지 손을 뻗치게 된다. 선택의 기로에 놓인 돌로레스에게, 까다로운 고용주의자 유일하게 속내를 털어놓는 상대였던 베라 도너번은 조언한다.
"사고는 가끔 불행한 여자의 좋은 친구가 되며, 여자는 자기를 지탱하기 위해 가끔은 못된 년이 되는 수밖에 없다고."
등장인물 소개
*돌로레스 클레이본*
¤주인공이자 화자이다.
¤메인주의 외딴 섬 '리틀톨'에 사는 가정부이다.
¤남편의 폭력과 고용주의 죽음에 얽힌 사건으로 경찰 조사 중이다.
¤이야기 전체가 그녀의 독백 형식으로 진행이 되며, 자신의 삶과 선택을 고백한다.
¤강인하고 현실적인 인물로, 모성애와 생존 본능이 강하게 드러낸다.
*베라 도너번*
¤돌로레스의 고용주이다.
¤부유한 상류층 여성으로, 까다롭고 냉정한 성격이다.
¤돌로레스와의 관계는 단순한 고용주 , 피고용인 관계를 넘어 여성 간의 복잡한 연대를 보여준다.
¤그녀의 조언은 돌로레스의 결정에 큰 영향을 준다.
"사고는 가끔 불행한 여자의 가장 좋은 친구가 되지."
*조 클레이본*
¤돌로레스의 남편.
¤폭력적이고 통제적인 인물이다.
¤가족을 위협하는 존재.
¤딸 셀레나에게도 해를 끼치려 하며, 돌로레스가 극단적인 선택을 하게 되는 계기가 된다.
*셀레나 클레이본*
¤돌로레스의 딸.
¤어린 시절 아버지에게 학대를 당한 경험이 있으며, 어머니와의 관계가 복잡하다.
¤성인이 되어 기자가 되었고, 어머니의 고백을 통해 과거를 다시 마주하게 된다.
¤그녀의 존재는 돌로레스가 모든 위험을 감수하는 이유이자 희망이다.
*분노와 침묵 사이의 고백!
*무고한 희생자인가, 냉혹한 살인마인가?
*스티븐 킹 저자 <돌로레스 클레이본>!
영화 <돌로레스 클레이본>의 원작소설 ! <돌로레스 클레이본>은 어두운 심리와 강렬한 여성 캐릭터가 돋보이는 작품으로, 두 죽움에 얽힌 한 여자의 이야기를 담았다. 이 작품은 고용주와 남편의 죽음에 연루된 엿어 돌로레스 클레이본의 인생사를 그린 작품으로, 여태 다른 스릴러 소설하고는 다르게 대화 한 줄도 없는 독백 형식으로 그린 작품이다. 300페이지이지만, 단 한번도 쉴 틈도 없이 독백으로만 이어지는 작품이다. 공포소설의 대가인 스티븐킹의 사실적인 심리극의 진수를 볼 수 있는 작품으로써, 역시 스티븐 킹의 실력을 또 한번 입증하는 작품이기도 하다. 과감하고 독특한 서사 구조의 형식을 띤 이 작품은 가부장제와 가정 폭력에 억압당하던 여성의 삶을 날것 그대로 그려내어 강렬하고, 몰입감이 대단한 작품이다. 자신과 딸을 구하기 위해 잔인한 일도 서슴지 않을 수 있었던 돌로레스의 생생한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 이 작품은 여성의 인생에서 느껴지는 현실적인 공포와 고뇌를 탁월하게 그려낸 작품이다.
전통적인 공포 요소보다 인물의 내면과 사회적 억압에 집중한 이 작품은 남편의 가정폭력과 경제적 통제, 딸에 대한 위협에서 벗어나고자 생존을 위해 '못된 년' 이 될 수 밖에 없었던 한 여성의 이야기이다. 선악의 이분법을 넘어서 입체적인 여성 심리를 그린 이 작품은 <캐리> 이후 여성 중심 서사에 집중한 작품이다. 참고로 영화로도 제작된 작품이기도 하다. 이 작품은 독백형식으로 구성된 작품이지만, 한 여성의 삶과 선택, 그리고 그 선택이 만들어낸 진실을 파고든다. 여성의 생존, 억압, 그리고 선택의 무게를 깊이 있게 그려낸 이 작품은 단순한 범죄 고백의 소설이 아니다. 돌로레스는 남편의 가정 폭력과 경계적 통제 속에서 살아남기 위해 극단적인 선택을 한다. 돌로레스의 1인칭 독백으로만 구성된 이 작품은 돌로레스가 자신의 이야기를 직접 말하고, 침묵 속에 묻혀 있던 진실을 드러내는데, ,이는 억눌린 여성이 자기 목소리를 되찾는 과정을 표현한다. 돌로레스는 딸을 지키기 위해 남편을 제거하는 선택을 하는데, 이는 복수가 아니라 모성애의 극단적인 방법이다. 고용주 베라 도너번과의 관게는 단순한 주종이 아니라, 복잡한 우정과 연대로 그려진다. 베라는 돌로레스에게 "사고는 가끔 불행한 여자의 가장 좋은 친구가 되지" 라고 말한다. 이 작품은 무엇이 옳은가의 이야기가 아니다. 어떻게 살아남았는가이다. 사회가 외면한 여성의 진실은 그녀 스스로 말해야 하는 것처럼, 억압 속에서도 인간은 선택할 수 있고, 그 선택이 때로 죄보다 더 무겁다라는 것을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이 작품은 공포 소설보다 사회적 현실과 인간 심리를 깊이 있게 다룬 작품으로, 강한 공감과 울림을 준다.
여성이 어떻게 억압 속에서 자신을 지켰는지, 침묵을 강요받던 여성이 자신의 이야기를 어떻게 들려주는지에 대한 이야기를 담은 이 작품은 선과 악의 경계를 명확하게 그려내지 않는다. 돌로레스의 행동이 정당한지, 불가피했는지를 읽는이에게 끊임잆이 고민하게 만드는 부분이다. 진실은 말하는 방식에 따라 달라지고, 사회가 외면한 목소리는 결국 스스로 드러내야 한다는게 이 작품이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이다. 공포의 대가! 스티븐킹의 또 다른 면모를 보여주는 작품! 얼마나 인간의 내면을 깊이 파고드는 작가인지 알게 해주는 작품이 바로 이 작품이 아닐까 싶다. 주인공 돌로레스는 남편의 폭력과 고용주의 죽음이라는 두 사건의 중심에 서 있는 인물로, 경찰 조사 중 자신의 방식대로 진술을 시작하고, 자신의 삶을 있는 그대로 들려주는데, 이는 단순한 범죄의 진실을 밝히는 것이 아니다. 한 여성의 생존기이자 자아 회복의 서사인 것이다. 돌로레스의 이야기를 통해, 진실은 말하는 방식에 따라 달라지고, 침묵은 때로 가장 큰 폭력이 될 수 있다라는 것을 일깨워주는 이 작품은 심리적 깊이와 사회적 메시지를 동시에 갖춘 작품으로, 스티븐 킹 작품 중 가장 뛰어난 작품이 아닐까 생각해본다. 단 한 번의 쉼 없이 이어지는 독백으로 구성되어 있어서, 가독성 뿐만 아니라 흡입력도 대단한 작품으로, 직접 고백을 듣는 듯한 착각에 빠지게 될 정도로 몰입감이 대단한 작품이다. 긴장감도 있지만, 공포보다 인간 심리에 더 집중한 작품으로, 폭력, 침묵, 모성애, 연대 등 다양한 이야기를 섬세하게 다뤄, 공포를 넘어선 심리 드라마 같은 작품이다. 가정 폭력, 여성의 경제적 종속, 침묵의 강요 등! 살인고백이라는 자극적인 소재를 넘어, 한 인간의 삶과 선택을 이해하게 하는 강한 힘을 가진 작품이자, 현실적인 문제들을 문학적으로 잘 풀어낸 작품이니, 꼭 한번 읽어보길! 강한 울림과 공감을 느낄 것이다.
책 속의 한 문장
아빠가 너무 슬퍼 보였어요. 손가락 사이로 피가 홀러내리고 눈에는 눈물이 고인 모습이 그냥 너무 슬퍼 보였어요. 피나 눈물보다 아빠의 그 표정 때문에 난 엄마가 더 미웠어요. 그래서 내가 대신 아빠를 위해 주자고 생각했죠. 잠자리에 들기 전에 난 무릎을 꿇고기도했어요. '하느님, 엄마가 더 이상 아빠를 때리지 못하게 해 주신다면, 제가 대신 아빠를 위해 주겠어요. 맹세합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아멘.'이라고.
P.137 중에서
작가소개
스티븐 킹
¤1947년 미국 메인주 포틀랜드 출생.
¤두 살 무렵에 아버지 도널드 에드윈 킹이 집을 나간 이후 어머니 넬리 루스 필스버리 킹 슬하에서 형과 함께 자랐다.
¤위스콘신주, 인디애나주, 코네티컷주를 전전하던 일가는 킹이 열한 살이 되었을 무렵 마침내 메인주 더럼에 정착했다.
¤메인대학교 영문학과에 진학한 킹은 2학년 때부터 대학 신문에 매주 칼럼을 썼고, 학생 위원으로서 학내 정치 활동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해 반전 운동을 지지하기도 했다.
¤ 대학 도서관에서 일하던 중 창작 워크숍에서 만난 태비사 스프루스와 졸업한 이듬해인 1971년 결혼했다. 이후 킹은 세탁소에서 일하다 햄프던 공립 고등학교에서 영어 수업을 가르치기 시작했으며 그러는 틈틈이 잡지에 단편소설을 기고했다.
¤킹의 이름을 세상에 알린 작품은 1974년에 발표한 데뷔작 『캐리』로, 원래 중도에 포기하고 버린 원고를 아내 태비사가 쓰레기통에서 꺼내 읽은 후에 계속 쓰도록 조언한 결과 완성한 장편소설이다.
¤ 전업 작가의 길을 걷게 된 킹은 이후 『살렘스 롯』, 『샤이닝』, 『스탠드』 등의 대작을 연이어 출간했고, 특히 1986년에 출간한 『그것』은 모던 호러의 걸작으로 평가받는다.
¤‘공포의 제왕’이란 별명이 붙을 정도로 인간의 심층적인 두려움을 자극하는 데 탁월한 작가로 알려졌지만, 공포뿐 아니라 SF, 판타지, 서스펜스를 넘나드는 방대한 작품 세계로 대중적 인기를 얻는 동시에 뛰어난 문학성을 인정받으며 명실공히 ‘이야기의 제왕’으로 자리매김했다.
¤2003년에는 미국의 가장 권위 있는 문학상인 전미 도서상 시상식에서 미국 문단에 탁월한 공로를 세운 작가에게 수여하는 평생 공로상을 수상했으며 1996년에는 오헨리 상, 2011년에는 LA 타임스 도서상을 수상하며 문학성을 입증받기도 했다. 그 밖에도 브램 스토커 상, 영국환상문학상, 호러 길드 상, 로커스 상, 세계환상문학상 등 유수의 장르소설상을 여러 차례 수상하였다.
¤2015년에는 처음으로 도전한 탐정 미스터리 『미스터 메르세데스』로 영미권 최고의 추리소설상인 에드거 상을 수상하며 왕성한 활동을 과시했다.
¤할리우드가 사랑하는 작가로도 잘 알려진 킹은 미국 소설가 중에서 역대 가장 많은 작품이 영상화된 인물로도 손꼽힌다.
¤『캐리』, 『샤이닝』, 『살렘스 롯』, 『미저리』, 『돌로레스 클레이본』, 『쇼생크 탈출』, 『그린 마일』, 『미스트』 등이 영화사에 길이 남는 명작으로 만들어졌을 뿐 아니라, 매년 출간되는 신작들 역시 업계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현재 스티븐 킹은 아내와 함께 메인주에 거주하며 계속 집필에 매진하고 있다.
대표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