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인하고 매혹적인 어느 가족의 세계!

마이클 로보텀 저자 ' 디 아더 와이프'

by 쭈양뽀야booksoulmate

책소개


¤출간일: 2025.08.12
¤장르: 스릴러
¤출판사: 북로드
¤총페이지수: 528

잔인하고 매혹적인 어느 가족의 세계! 마이클 로보텀 저자의 <디 아더 와이프>는 가족의 비밀과 인간 심리를 그린 미스터리 스릴러 소설이다.


목차

줄거리


유명 외과의사인 아버지와 현모양처인 어머니는 어린 시절부터 친구였고 60년간 모범적인 부부의 삶을 살아왔다. 항상 고상하고, 정직하고, 보수적인 축하 카드 속 문구처럼 한결같은 영국신사. 그게 내가 알고 있는 아버지였다. 그러던 어느 날 내가 도저히 이해할 수없는 흠결로 아버지는 매우 흥.미.로.운. 사람이 되어 있었다. 어머니도 이 사실을 알고 있었다.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은 나뿐이었다.


등장인물 소개


조 올로클린

¤심리학자이다.

¤이 작품의 주인공.

¤파킨슨병을 앓고 있으며, 사건을 심리학적 관점에서 풀어낸다.

¤아버지의 피습 사건을 계기로 가족의 숨겨진 진실과 맞닥뜨리게 된다.


윌리엄 올로클린

¤조의 아버지이다.

¤유명한 외과 의사이다.

¤평생을 아내 메리와 함께한 모범적인 인물로 알려졌지만, 공격을 당한 뒤 그의 또 다른 삶이 드러나게 된다.


메리 올로클린

¤윌리엄의 공식적인 아내이자 조의 어머니이다.

¤헌신적인 배우자이자 가정의 중심 인물로 보였지만, 남편의 비밀을 알게 되며 충격을 받는다.


저자소개


마이클 로보텀


¤영국추리작가협회(CWA)가 최고의 범죄소설에 수여하는 골드대거상을 두 차례나 수상한 오스트레일리아 제1의 범죄소설가.

¤ ‘오스트레일리아의 에드거상’이라 불리는 네드켈리상을 수상했고 에드상, 배리상, UN 스릴러 문학상, 남아프리카공화국 뵈커 상, 영국 ITV 스릴러상 등 수많은 문학상의 최종 후보에 올랐다.

¤그의 작품은 전 세계 50여 개국에 소개되어 25개 언어로 읽히고 있으며 스티븐 킹, 리 차일드, 피터 제임스, 린우드 바클레이와 같은 거장들이 가장 좋아하는 작가로 손꼽은 바 있다.

¤1960년 오스트레일리아 남동부 뉴사우스웨일스주의 카지노 시 출생.

¤ 로보텀은 1979년 시드니의 석간신문 〈선〉에서 인턴 기자를 시작했고 이후 〈시드니 모닝 헤럴드〉 법원 속기사와 경찰 담당 기자로 일했다.

¤1986년 런던으로 건너가 다양한 국내 일간지에서 일하다가 1989년부터 〈메일 온 선데이〉 기자로 글을 썼고 1993년 프리랜서 대필작가로 일하기 시작해 다수의 베스트셀러를 집필해냈다.

¤1996년 오스트레일리아로 돌아와 글쓰기에 착수했으며 2002년 런던 도서전에서 첫 소설 《용의자》 샘플본이 입찰 주요 경쟁작이 되면서 24개 언어로 번역되었고, 글로벌 밀리언셀러가 된다.

¤심리학자 조 올로클린이 처음으로 등장하는 작품인 《용의자》는 2003년 프랑크푸르트 도서전에서 하루 만에 21개국에 판권이 팔리며 그해 최고의 화제작이 되었다.

¤조 올로클린 시리즈 작품 중 여섯 개 작품이 독일에서 TV 영화로 만들어졌고 《용의자》에 기반한 영어 TV 시리즈가 2021년 런던과 리버풀에서 방영되기 시작했다.

¤스탠드얼론 작 《완벽한 삶을 훔친 여자》는 오스트레일리아에서 6부작 TV 시리즈로 만들어졌고 2020년 BBC1의 최고 인기작 중 하나가 되었다. 이 작품의 두 번째 시리즈는 2021년 시드니에서 방영을 시작했다.

¤2015년 로보텀은 스탠드얼론 작품인 《라이프 오어 데스》로 스티븐 킹, J. K. 롤링 등 세계적 베스트셀러 작가들을 제치고 CWA 골드대거상을 수상한 데 이어, 2020년에는 사이러스 헤이븐이라는 심리학자를 처음으로 등장시킨 《굿 걸, 배드 걸》로 골드대거상을 두 번째로 수상했다.

¤2021년, CWA가 최고의 스릴러 소설에 수여하는 이언 플레밍 스틸대거상을 후속작 《그녀가 좋았을 때(When She was Good)》가 수상하면서 로보텀은 ‘조 올로클린’ 시리즈에 이어 새로운 시리즈를 성공적으로 안착시켰다는 평을 받았다.

¤《라이프 오어 데스》는 박찬욱 감독이 현재 영화화를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대표작



디 아더 와이프 원서


감상평


¤완벽한 가족의 균열!
¤숨겨진 진실과 또 다른 아내!

조올로클린 시리즈 9번째 ! <디 아더 와이프>는 가족의 비밀과 인간 심리를 그린 미스터리 소설로, 주인공 조 올로클린의 아버지가 갑작스러운 피습으로 혼수상태에 빠지면서, 완벽해 보였던 아버지의 삶 뒤에 숨겨진 이야기와 가족의 비밀을 그린 작품이다. 한 사람의 세계가 흔들리고 뒤집어지기도 하는 가족 이야기! 긴박감 넘치는 전개와 구성이 탁월한 이 작품은 16개월 전 아내를 수술 합병으로 잃게 된 조 올로클린이, 이제 막 대학에 진학한 큰딸과 십대의 작은딸을 보살피면서 13년째 함게하는 파킨슨병이 몸을 정신으로부터 서서히 분리시켜온 이래 아내의 죽음으로 어느 때보다 깊은 상실감에 젖는 조 올로클린의 모습을 그린다. 이 작품의 중심의 있는 인물은 바로 조 올로클린의 아버지이다. 그의 아버지가 타지에서 둔기로 공격받아 쓰러졌다는 것. 하지만 그것보다 조 올로클린을 경악하게 한 것은 바로 아버지의 삶을 가득 채우고 있던 충격적인 비밀들이었다. 아버지의 원망과 대답 없는 혼수상태의 아버지를 옆에 두고 사건을 해결해야만 하는 조의 고군분투하는 이야기를 그린 이 작품은 분노, 후회, 애도, 극복의 과정을 그려내어, 읽는내내 공감을 하게 하는 작품이기도 하다. 이 작품은 내 아들이 남을 해칠 아이가 아니라는 어머니의 마음, 내 딸이 거짓말을 할 리 없다라는 아버지의 마음, 내 아들이 죽게 된 건 다른 이들 탓이라는 부모의 마음 등 가족에 대한 굳건한 신뢰와 예기치 못한 환멸이 작품에 중요한 문제이다. 주인공 심리학자 조올로클린은 이 사건을 단순히 추리하고 해결하는 게 아니라 인간 내면을 분석하면서 사건을 풀어간다. 그래서인지 가독성 뿐만 아니라 흡인력이 대단해서, 읽는내내 흥미진진하게 읽었다.

가족의 비밀이 하나씩 드러나는 과정을 긴장감 있는 전개로 그려내어, 몰입감을 주는 작품으로, 캐릭터의 성장과 심리학적 통찰을 잘 보여주는 작품이다. 존경받던 아버지의 숨겨진 삶과 다른 아내의 존재는 가족의 신뢰를 무너뜨리게 되고, 완벽해 보였던 가정이 사실은 균열과 거짓 위에 세워져 있다라는 것을 잘 보여주고 있다. 조 올로클린은 아버지의 또 다른 삶을 알게 되면서, 자신이 믿어왔던 가족의 정체성과 가치관을 다시 정의하는데, 이는 진실이 반드시 위로를 주는 게 아니라는 것을 보여준다. 한마디로 때로는 고통과 혼란을 준다는 것. 조는 이 작품에서 파킨슨병을 앓고 있는 것으로 나온다. 신체적, 정신적 한계를 안고 있는 조의 시선은 범죄 수사뿐만 아니라 인간의 취약성과 내면의 그림자를 잘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아버지의 윌리엄은 사회적으로 존경받는 외과 의사였다. 하지만 그의 선택과 숨겨진 관계가 드러나면서 도덕적 모순을 보여준다. 이는 개인의 삶과 비밀 속에서 얼마나 흔들릴 수 있는지를 잘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스릴러적 긴장감 속에서 인간 관계와 심리, 도덕적 딜레마를 잘 반영한 이 작품은 범죄 스릴러 소설이지만, 인간 심리와 도덕적 딜레마를 그려내어 깊은 울림을 주는 작품이다. 단순한 범죄 사건에 중점적으로 둔 게 아니라, 가족의 신뢰와 배신이라는 것에 중점을 둔 작품으로, 범죄의 진실 뿐만 아니라 가족 관계의 균열과 정체성의 혼란을 함께 느끼게 하는 작품이다. 예상하지 못한 반전과 긴장감, 그리고 끝까지 결말이 궁금해서 책을 놓을 수 없을 정도로의 몰입감이 있는 작품으로, 조 올로클린 시리즈의 마지막 시리즈로, 캐릭터의 여정을 마무리할 수 있는 의미가 있는 작품이었다. 단순 스릴러를 넘어선 가족 드라마를 보는 듯한 작품! 단순한 범죄 스릴러가 아니라 인간 심리와 가족의 비밀을 파고드는 소설이니, 꼭 한번 읽어보길! 미스터리와도 같지만, 우리가 되새겨야만 할 가족의 가치에 대해 깊이 있게 생각해보게 될 것이다.


책 속의 한 문장


나는 딸들이 기왕이면 길고 행복한 삶을 누리기를 바란다. 하지만 그건 현실적이지도,현명하지도 않은 바람이다. 우리는 아이들이 하루하루 환희와 절망, 따분함과 흥분, 아름다움, 지저분함, 격정, 그리고 축하할 일들로 가득 찬 삶을 충실히 살아나가기를 기도해야 한다. 나는 주변의 모두가 자신보다 예쁘고, 똑똑하고, 돈 많고, 행복하고, 더 큰 성취감을 느끼며 산다고 믿은 사람들을 치료하며 살아왔다. 내가 하는 일은 그들을 행복하게 만드는 게 아니라 그들이 허황된 기대감에 취하지 않고 현실을 감당할 수 있게 돕는 것이다.

​P.87 중에서


적절한 상황에 제대로 몰아붙이면 누구나 자살에 이를 수 있다. 하지만 조금의 주저함도 없이 고속으로 차를 몰아 콘크리트 기둥을 들이받는 건 아주 특별한 불굴의 의지를 필요로 한다. 발밑에 쓰러진 남자의 두개골을 거침없이 박살내는 것 또한 마찬가지고.

​P.209 중에서


신경쓰고 싶지 않지만 그럴 수가 없다. 나는 유령을 보았고, 그 유령은 바로 아버지다. 한때 명망이 높았던, 하지만 가혹하리만큼 매정한, 내게는 태산과도 같았던 아버지. 애석하게도 아버지의 유산은 새똥으로 뒤덮인 런던의 동상들처럼 더럽혀질 운명에 처해버렸다.

​P.309 중에서

​사랑도 못 하고, 웃지도 못하고, 환희도 느끼지 못하며 사는 게 존엄한 삶인가요? 그이는 빈껍데기일 뿐이에요. 난 죽이고 싶을 만큼 증오하는 원수라도 그런 삶을 살도록 바라진 않을 것 같은데....

​P.322 중에서

​침대에 누워 천장을 물끄러미 올려다본다. 내 안에서 비이성적으로 분노가 쌓여가는 게 느껴진다. 이 시한폭탄이 언제 터질 지는 알 수 없다. 언젠가는 끝도 없는 우물에 대고 고래고래 비명을 질러댈 날이 분명 올 것이다. 그 누구를 탓해서도 안 된다.

​P.336 중에서

​남들이 미처 알아채지 못하는 패턴들. 이상치를 형성하고, 인간 행동의 한계를 규정하는 이례적이고 변덕스러운 행동들. 충동적이고, 끔찍하고, 놀라운. 우리 모두는 평범함 속에서 안전을 추구한다. 하지만 나는 확인된 영역을 지구본에 기록하고 미확인 영역을 탐구해나가는 중세 시대 지도 제작자와 다르지 않다. 빈공간에 신화적 존재와 바다 괴물의 삽화를 그려 넣으며 주의를 게을리하는 이들에게 '용이 사는 곳'이라 경고하는 게 바로 내 역할이다.

​P.395 중에서


부모를 숭배하고, 무조건적으로 사랑하며 그들이 완벽하다고 믿는다. 하지만 그들이 거짓말을 하거나 속임수를 쓰거나 편견을 보이는 순간, 우리의 신들은 한낱 인간으로 전락해버리고 만다.

​P.475 중에서


아무런 희망도 남지 않았다고 생각하고 있죠? 어쩌면 정말 그런지도 몰라요. 하지만 그 방아쇠를 당긴다고 고통에서 벗어 날 수 있는 건 아니에요. 그 고통은 아줌마 자식들에게, 그리고 손주들에게 고스란히 떠넘겨질 테니까요. 모든 부담과 비탄은 전부 그들 차지가 돼버릴 거예요.

​P.498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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