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산 저자 <고양이와 나> 리뷰
*출간일: 2025.03.19
*장르: 판타지소설
*출판사: 레빗홀
*총페이지수: 252
앞으로 고양이로 살고 싶다면' 예 ' 아니라면 '아니오'에 체크하세요. 이종산 저자의 <고양이와 나>는 하룻밤 사이 고양이가 된 사람들 농담 같은 세상 속 가장 솔직한 사랑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앞으로 남은 삶을 고양이로 사시겠습니까?"
*어느 날 나의 연인이, 친구가, 가족이 고양이가 되었다.
*하룻밤 사이 고양이가 된 사람들 농담 같은 세상 속 가장 솔직한 사랑 이야기!
*이종산 저자의 <고양이와 나>
<고양이와 나> 작품소개
*고양이와 나*
"내 여자친구가 고양이가 되어버렸다."
내 동거인이 노랑과 주황 빛깔의 치즈태비 고양이로 변했다? 고양이가 된 그와의 색다른 사랑이야기.
*유진군*
"진군아, 너 진짜 고양이가 된 거야?"
데이트 다음 날 샴고양이의 모습으로 눈앞에 나타난 '유진군' 친구들은 고양이가 된 유진군을 알아볼 수 있을까?
*이름없는 출판사*
"갑자기 고양이가 됐어요. 그 친구가"
아직 단 한 권의 책도 출간하지 못한 출판사의 대표가 우연히 들른 책방에서 주인이 홀연히 사라졌다는 소식을 접한다.
*고양이가 된 나의 입장*
"역시 고양이가 되길 잘했다."
매일 정해진 시간에 가게 문을 여닫던 성실한 책방 사장님! 그가 초록색 눈의 회색 고양이가 되어 친구에게 책방을 맡기게 된다.
*고양이 공원*
"혹시 사랑에 대한 글도 쓰시나요?"
소설가인 '나'의 단골 작업실이 된 동네 책방 또 다른 단골인 출판사 대표와 시작하는 사랑에 관한 물음들에 대한 이야기
<고양이와 나> 줄거리
평범한 일상을 보내던 어느 날, 갑자기 나타난 거대한 고양이로부터 "남은 인생을 고양이로 살겠는가?" 라는 질문을 받게 된다. 단순히 이상한 해프닝으로 끝나지 않고, 주변 사람들이 하나둘씩 고양이로 변하는 기묘한 사건으로 이어지게 되는데.....
<고양이와 나> 등장하는 고양이들 소개
*치즈태비 고양이*
서로의 관계를 질문받으면 매번 '내가 만나는 분' 혹은 '같이 사는 친구' 라고 얼버무렸던 '나' 의 동성 애인은 노랑과 주황 빛깔의 치즈태비 고양이가 된다.
*샴고양이*
앱으로 처음 만나 데이트를 했던 사람은 이전처럼 카레를 좋아하는 샴고양이로 변한다.
*회색 고양이*
"손님이 오든 안 오든" 매일 정해진 시간에 가게 문을 여닫던 성실한 책방 사장님은 초록색 눈을 가진 회색 고양이가 되어 친구 앞에 모습을 드러낸다.
앞으로 남은 삶을 고양이로 사시겠습니까?
이 작품은 연작소설로, 전 세계 인구의 5%가 고양이로 변한 세상을 배경으로 하여, 사랑하는 친구와 연인, 가족이 고양이가 된 사람들의 사려 깊은 이해와 존중, 느슨한 연결을 바탕으로 함께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이 작품에 수록된 이야기들은 예기치 못한 사건과 우연한 만남을 교차하면서 전개가 되는 작품으로, 몰입감뿐만 아니라, 한편 한편이 더욱 생동감있게 그려낸 작품이다. 이 작품에는 세 마리의 고양이가 등장한다. 새해 정각, 거대 고양이가 내민 종이를 건네받고 "앞으로 남은 삶을 고양이로 사시겠습니까?" 라는 질문에 "예"를 선택해 고양이로 변한 사람들 말이다.
이 작품은 저자의 독특한 상상력을 엿볼 수 있는 작품으로. 어느 날 갑자기 거대한 고양이가 나타나 "앞으로 남은 삶을 고양이로 살겠습니까?" 라는 질문을 던지면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주인공들은 자신이나 주변 사람들이 고양이로 변하게 되는 모습을 보면서 사랑, 관계, 그리고 삶의 의미를 생각하게 된다. 힐링과 더불어 감동까지 주는 이 작품은 고양이를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매력적으로 다가오는 작품이다. 흥미로운 설정이 돋보이는 이 작품은 삶과 존재에 대해 깊은 이야기를 담았다. 주인공들이 "남은 삶을 고양이로 살겠는가?" 라는 선택에 놓이면서, 정체성과 삶의 방식에 대해 고민하게 된다. 이는 각자가 스스로 원하는 삶을 선택하는 자유와 그의 따른 책임인 것이다. 인간과 고양이, 그리고 주변 사람들과의 관계를 통해 서로에 대해 이해와 사랑의 중요성을 깨닫고, 단순한 일상의 삶 속에서 진정한 행복과 만족을 찾음으로써, 삶의 소중함과 작은 순간들의 아름다움을 깨닫게 된다.
고양이로 변한 이웃들과의 소통, 관계의 변화, 그리고 새로운 세상에서 주인공들은 많은 것을 깨닫게 되고, 삶의 의미와 진정한 행복이 무엇인지를 잘 보여주는 이 작품은 독특한 설정과 따뜻한 이야기로 재미뿐만 아니라 감동을 느낄 수 있는 작품이다. 고양이가 되어본다는 독특한 이야기를 통해, 일상에서 놓치기 쉬운 삶의 본질적이고 소중한 것을 발견하게 된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는 <고양이와 나>는 인간과 고양이의 시선을 통해 서로의 입장을 이해하고, 공감과 연대의 중요성을 이야기한다. 우리는 관계와 삶 속에서 서로를 이해하고 배려하는 태도의 가치를 일깨워주는 이 작품은 인간으로서의 정체성과 고양이가 되었을때의 정체성을 비교하면서, 진정한 자기 자신이란 무엇인지를 곰곰히 생각해보게 된다. 깊은 여운과 일상의 소중함과 관계의 의미를 생각해보게 하는 이 작품은 거대한 고양이가 등장해 삶의 선택을 질문하는 설정이 신선하게 다가오는 작품으로, 귀여운 고양이 일러스트와 감각적인 문체가 읽는 재미를 준다.
고양이를 사랑하는 사람들, 혹은 삶에 대해 고민하는 사람들에게 강한 공감과 연대성을 알게 해주는 이 작품은 단순히 재미를 뛰어넘어 따뜻한 위로와 함께 삶의 의미를 되돌아보는 시간을 전달하는 작품으로, 읽는내내 마음 한구석이 따뜻해지게 된다. 단순히 재미가 아니라 따뜻한 위로와 감동을 주는 소설을 원한다면, 고양이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 이종산 저자의 <고양이와 나>를 적극 추천한다. 고양이라는 존재를 통해 삶의 본질, 관계의 중요성, 그리고 사랑의 다양한 형태를 그린 이 작품! 읽는이의 마음을 깊은 위로를 선사할 것이다.
책 속의 한 문장
우리의 방에 꼭 닫힌 문은 없었다. 언제나 부담 없이 들어왔다 나갈 수 있는 방. 아침의 빛이 들어오기도 하고, 오전이나 오후의 빛이 들기도, 저녁이나 밤, 새벽의 어둠이 내리기도 하는 방이었다.
P.181 중에서
연애와 사랑, 사랑과 결혼, 동거와 결혼. 이 모든 것은 서로 완전히 다른 의미를 가지고 있다. 모든 것이 서로 아주 복잡하게 얽히고설켜 있다. 덩굴처럼. 법과 도덕적 규범과 감정이 모두 섞여 있는 문제다.
P.195 중에서
물론 인간은, 인류라는 건 정말 어리석고 나쁜 짓도 많이 했고 지금도 엄청나게 그런 짓들을 매일매일 많이 하고 반복하고 있지만 그게 전부는 아니라는 거. 그런걸 확인하는 것 같아요. 좋은 이야기를 만날 때마다요.
P.224 중에서
이종산 작가소개
¤2012년에 장편소설 <코끼리는 안녕>으로 제1회 문학동네대학소설상을 수상하며 활동을 시작했다.
¤퀴어 창작자를 위한 커뮤니티 '큐연'에 참여하고 있다.
¤현재 제주에서 동거인과 작업실 카페 '읽기와 쓰기(@hojibook)'를 운영하고 있다.
이종산 작가의 대표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