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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부스터스 BOOSTERS Dec 29. 2022

해외로 뻗어 나가는 부스터스 브랜드

부스터스 CSO 지훈님 인터뷰

이번 인터뷰 주인공은 부스터스 인수 브랜드의 글로벌 사업 영역을 담당하고 계시는 CSO 지훈님입니다. 사업 초기에는 조직 세팅과 브랜드 인수를 맡아 부스터스의 기반을 다지는 일을 해주셨다면, 현재는 부스터스의 브랜드가 글로벌 시장에서도 빛날 수 있도록 각종 시장의 운영 기반을 구축하고 판매 전략을 고도화하는 일을 맡아주고 계십니다. 인터뷰를 통해 현재 부스터스가 집중하고 있는 시장과 앞으로의 계획, 그리고 지훈님이 부스터스에서 이루고 싶은 목표에 대해 확인해 보세요!

Q. 지훈님 안녕하세요,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부스터스에서 사업개발과 브랜드 인수를 거쳐, 현재는 글로벌 사업을 맡고 있는 고지훈입니다. 사업 초기에는 기능 별 조직 세팅과 법인과 관련된 다양한 프로젝트에 먼저 투입되어 기반을 다지는 작업을 진행했습니다. 이후에는 부스터스에서 성장시킬 매력적인 브랜드를 찾아 인수하는 일을 담당했으며, 현재 인수 브랜드의 글로벌 사업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Q. 현재 담당하고 계시는 글로벌 사업에 대해 자세히 설명 부탁드려도 될까요?


현재 가장 중점적으로 담당하고 있는 사업은 인수 브랜드의 글로벌 진출입니다. 2022년 첫 브랜드를 인수한 이래 2023년 말까지는 사업의 빠르고 탄탄한 성장과 조직 고도화를 위해 국내 시장에서의 성장에 집중해 왔습니다. 그 사이 인수 브랜드들이 국내 시장에서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뤄냈고, 조직 내에도 좋은 분들이 많이 합류해 주시며 글로벌 진출을 위한 탄탄한 기반이 마련되었습니다. 사업 특성상 Product market fit 이 검증된 브랜드를 인수하지만, 대다수가 해외 진출 기회 없이 국내 시장에 한정된 경우가 많습니다. 제품만으로는 해외 진출 기회가 충분하지만 그동안 이에 필요한 리소스가 없었던 것이죠. 저희 팀은 그러한 브랜드들이 여러 시장에 널리 소개될 수 있도록 글로벌 운영 기반을 구축하고, 각 시장에 맞춘 판매 전략을 고도화해 나가고 있습니다.


Q. 최근 아마존을 통해 해외에 진출하는 국내 브랜드가 많아졌는데, 이러한 경쟁 상황 속에서도 괄목할 만한 성장을 낸 비결이 무엇인가요?


이 부분은 정말 구성원 분들의 덕이라고 생각합니다. 본격적인 글로벌 운영은 24년도가 처음이었다 보니, 다들 운영 지식도 부족하고 계속해서 새로운 이슈들의 연속이었는데요. 그렇게 혼란스럽고 여러 결정들이 계속 바뀌는 상황 속에서 유연하고 묵묵하게 함께 해준 멤버 분들이 계셨기에 가능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아직은 성과를 냈다고 하기에는 많이 미미한 상황이지만, 오늘의 저희가 제일 부족한 수준이라고 생각하며 글로벌 사업도, 구성원 분들도 계속해서 성장해 나갈 것이라 확신합니다.


Q. 현재 집중하고 있는 시장과 앞으로 확대 계획 중인 시장도 궁금합니다.


현재는 저희의 내재화된 역량으로 직접 컨트롤하고 영향을 끼칠 수 있는 시장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단기적으로는 미국, 동남아 일부 국가라고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우수한 해외 벤더 분들을 통해 특정 국가에 진출하는 것도 당연히 진행 예정이지만, 우선은 저희가 직접 저희 손을 통해 운영해 보며 몸소 느끼고 그 안에서 배움을 쌓아가는데 집중하고 있습니다. 그렇게 구축된 해외에서의 자사 브랜드 인지도와 내재화된 역량을 바탕으로 점진적으로 타깃 시장을 늘려나갈 계획입니다.


Q. 모든 인수 브랜드가 해외로 진출하나요?


궁극적으로는 인수한 대부분의 브랜드의 해외 진출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다만 현시점 한정된 운영 자원을 고려해 해외 판매에 적합한 2-3개 정도의 브랜드를 우선적으로 진행 중입니다. 글로벌 타깃 브랜드들을 선정함에 있어서는 주력 시장 내 판매 시너지도 있지만, 해외 물류 이동, 해외 인증 등 복합적인 요소들을 고려했습니다. 해당 브랜드들을 통해 구축한 해외 운영 노하우와 파이프라인을 기반으로 향후 브랜드의 해외 진출 속도도 꾸준히 가속화해 나갈 것입니다. 


Q.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이 있으시다면 공유 부탁드립니다.


저희가 글로벌 운영을 시작하며 가장 주요하게 세운 판매 관련 가설이 실제로 검증되었을 때인 것 같습니다. 그 자체로 엄청난 매출액이 발생하고, 단숨에 성공 가도를 달릴 수 있었냐고 한다면 그것은 아닐지라도, 저희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을 수 있었던 계기가 되었습니다.


Q. 일할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가치가 무엇인가요?


성실함입니다. 기본적으로 부스터스 크루들을 비롯해 세상에는 저보다 뛰어난 분들이 대부분이라 생각합니다. 그렇게 생각하면 제 자리에서 할 수 있는 가장 기본적인 최선이 모든 일에 성실히 임하는 것이고, 이 태도를 바탕으로 부족한 부분들을 하나씩 채워 나가고 있습니다. 또 예전에 성공한 창업가분께서 가장 중요한 덕목으로 ‘운’과 ‘끈기’를 말씀 주신 것이 인상 깊었는데요. 제가 목표하는 바가 있다면 그 운이 와서 닿을 수 있는 환경에 나를 내던지고, 그 운과 조우할 때까지 끈기 있게 한 걸음 한 걸음 성실히 임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마음가짐을 갖게 되면 때로는 막막하고 약해질 때 한 걸음 더 내디딜 수 있는 힘이 되더라고요.


Q. 지훈님이 가장 좋아하는 부스터스만의 문화에 대해 소개해 주세요.


아무래도 업무 효율화를 위한 다양한 SaaS 활용에 오픈되어 있고, 이를 실제로 경험해 볼 수 있다는 점입니다. 저희는 항상 조금 더 스마트하게 일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고민합니다. 그리고 불필요한 절차나 업무를 줄여줄 수 있는 효과적인 SaaS 도입 및 활용으로 세세한 부분부터 개선해 나갑니다. 작은 부분부터 개선해 나가려는 의지와 변화에 항상 열려있다는 점이 부스터스 고유의 문화이자, 제가 좋아하는 점입니다.


Q. 최근 글로벌 팀에 새롭게 합류하시는 분들이 많아졌는데요. 어떤 역량이나 성향을 가진 분들이 합류하길 바라시나요?


겸허함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글로벌 사업을 운영해 보니 저희도 정말 모르는 것 투성이었지만, 외부의 정보들 역시 하나하나 스스로 짚어보지 않으면 안 되더라고요. 그러다 보니, 기존에 조금이라도 아는 정보가 있더라도 그를 고집하지 않고, 계속해서 배운다는 자세로 임할 수 있는 분들이 와주셨으면 합니다.


Q. 궁극적으로 부스터스에서 이루고자 하는 목표가 있으신가요?


부스터스 멤버, 그리고 부스터스 출신이라는 것만으로 명함을 대신할 수 있는 회사가 되길 희망하고 목표합니다. 그 과정에서 멤버들 간의 유기적인 에너지가 형성되고, 또 즐거운 마음으로 멋진 업적들을 함께 달성해 나갈 수 있길 바랍니다. 더불어 개인적인 욕심이지만, 구성원 분들께 단순히 ‘좋은 직장’을 넘어, ‘좋은 삶’을 꾸리는데 부스터스가 기여를 할 수 있기를 희망합니다.




Interviewee |Ji Hoon Ko

Editing |Dah Ae Yoo

Photo|Yeji Hwang



부스터스 채용 공고  https://boosters.kr/career/process.ph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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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훈님편


 ★ 지훈님 앨범을 가득 채우고 있는 하늘 사진 ★


마지막 업데이트: 2024-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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