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매일 최선이에요.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과거에 사는 사람들이 있다. 본인에게는 왜 이렇게 불행한 일만 있냐며 끊임없이 자신과 타인 혹은 상황에 대한 원망을 하는 사람들.
저는 왜 항상 다 잘못된 선택을 하죠?
살면서 겪는 힘든 일들은 각자가 느끼는 무게가 다르고, 타인의 아픔에 대해 감히 경중을 따질 수는 없다. 다만, 나만 그런 것이 아니라 모두가 각자의 상황에서 힘든 일을 겪고 있다는 것이다. 당신의 힘듦이 하찮은 것이라는 뜻은 절대 아니다.
내가 해주고 싶은 이야기는 누구나 살아가면서 매 순간 선택의 기로에 놓인다는 것이다. 하다못해 점심 메뉴를 고를 때에도. 옷 하나를 살 때에도.
힘든 상황이 왔을 때 가장 좋은 선택지를 두고 안 좋은 선택지를 굳이 고르는 사람은 없다. 당시 상황에서 기준을 두고 비교하여 그래도 더 나은 선택지를
고른다는 것이다. 그런데 왜, 사람들은 시간이 지나면 자꾸 후회를 할까? 시간도 흐르고, 상황도 해결되고, 내 마음이 달라졌는데 그런 지금을 기준으로 과거의 선택들을 후회한다. 모든 게 바뀌었는데 그때의 선택을 한 자신을 어리석은 사람으로 만들어버린다.
입버릇처럼 지인들에게 하는 이야기가 있다.
과거를 살지 말라고. 그 당시의 너는 그런 선택을 하는 게 최선이었고 지금의 네가 지금의 기준으로 과거의 너를 판단하는 것은 의미가 없다고. 뒤를 돌아보고 과거에 집중하는 순간 지금 시간조차 과거로 만들어버리는 것이라고. 매일을 과거 속에 살지 말라고.
뒤를 돌아보고 앞을 위해 이런 부분을 고쳐야겠다 - 라는 마음은 너무나도 칭찬하지만, 과거의 선택들을 질타하는 것은 오늘의 자신마저 과거를 살게 하는 것이라 생각했다.
그리 평탄하게 자란 삶은 아니었다. 나 또한 자라오면서 많은 일을 경험했고 한 때는 과거의 내가 너무 한심했다. 그러나 어느 순간 깨달은 게 있다면, 그건 이미 바꿀 수 없는 지나간 일이라는 것. 나는 과거를 바꿀 수 없고,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다. 그럼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은, 그래도 오늘을 사는 것이었다. 내일을 보기가 힘들다면 그래도 오늘을 살아보자. 이미 지나가버린 일을 두고 자신을 책망할 수 있지만 그래도 어제보단 나은 오늘을 만들어야지. 지금은 이 생각으로 오늘을 살아가고 있다.
지금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하자.
적어도 어제보단 나은 오늘이 되기를.
과거 속에 살지 말고 오늘을 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