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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Bora Yoo Jan 16. 2020

기록상점에서 라이프컬러링 모임이 열려요!


저는 공간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사람 같아요.

공간에서 영감을 얻고,

또 느끼지 못했던 새로운 기분이나 영감을 얻는 기분이 드는 것을 보면요.




라이프컬러링 수업을 하면서도 늘 좋은 느낌을 주는 공간을 찾으려 애썼는데

이번에 연남동에 있는 기록상점이라는 공간에서 수업을 하게 되었어요.

(벌써 설렘)



기록상점 중에서도 필로스토리 에서 운영하는

이야기작업실 에서 스팟 프로그램으로

라이프컬러링 원데이클래스를 진행하게 될 예정인데요.

필로스토리는 이야기와 기록을 좋아하는 스토리텔러들이 모아

다양한 살롱, 워크숍을 진행하고 협업하는 멋진 그룹이에요.







'라이프컬러링'

-일시: 1/18(토) 오후 2시~

-장소: 기록상점

-신청은 아래의 링크에서 가능해요. :)

https://booking.naver.com/booking/5/bizes/294392/items/3263446







라이프컬러링 수업에서는 아래와 같은 질문에 같이 묻고 답합니다.

→ 일주일 중 내가 가장 아끼는 시간은 언제인가요?

→ 혼자 있는 고요함을 즐길 때 어떤 기분인가요?

→ 불안할 때 나는 무엇을 소비하나요?

→ 누군가를 돌보며 의무와 사랑 중 무엇이 더 깃들어 있었나요?

→ 이동시간에는 주로 무엇을 하나요?

→ 친구들과의 대화에서 충분한 위로나 휴식을 얻은 경험이 있나요?




루틴을 그려보며 내가 살아온 일주일의 생활패턴과
그 안의 감정들을 살펴보는 연습을 함께 해봅니다.

→ 아주 짧아도 나를 채워주는 밀도 있는 휴식

→ 힘들어도 몰입과 영감을 가져다주는 일

→ 나에게 안정감을 주는 지지적인 모임

→ 나에게 무엇이 필요하고, 무엇을 덜어내면 좋을지 발견하는 시간입니다.










Q. 루틴을 그려보면 정말 안보이던 생활 패턴이 보일까요?

A. 우리는 당장 어제 아침부터 저녁까지 무엇을 했는지도 기억해내기 어렵습니다. 먼저 20분간 고요하게 한 주를 돌아보며 나의 시간을 컬러펜으로 구분해 봅니다. 라이프 컬러링은 흩어져 있는 시간을 시각화해주는 도구입니다. 일주일을 그리다 보면 저절로 내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일들은 카테고리로 분류가 되고, 의미가 희미한 일들은 생각나지 않아 버려지게 됩니다. 이런 힌트들을 모아 나의 한주를 완성해보면 생활패턴이 한눈에 보이게 됩니다.







Q. 도저히 바빠서 다른 것들을 할 여유도 쉴 틈도 없는데
무엇을 기대하며 참가할 수 있을까요?


A. 휴식을 확보하는 것은 누구에게나 어렵고 중요한 과제입니다. 나의 지난주 루틴을 그려보며 어떤 활동을 했을  충만했는지, 힘들었는지를 먼저 살펴봅니다. 아이와 3시간 동안 스마트폰을 보며 놀아주었는지, 1시간을 밀도 있게 놀아주었는지 돌아보면 내 시간이 어떻게 사용되고 있는지 알 수 있습니다. 많은 시간을 확보하기보다 짧은 시간도 나를 위한 시간, 밀도 높은 시간, 내가 충전되는 느낌을 받는 시간으로 만드는 시도를 해봅니다. 2주간의 컬러 루틴 만들기와 리스 트지 작성을 통해 내 휴식을 발견하는 기회를 가져보세요.











이번 주 토요일 연남동에 모여 함께 컬러루틴을 그려요!




기록상점에 놀러 오시면

나의 기록물이 되어 줄 다양한 툴킷부터

문구덕후들이 좋아하는 아기자기한 필기류까지 구경도 하실 수 있고요.

상시 열리는 기록에 관한 전시도 구경하실 수 있습니다.


저는 늘 이런 나만의 세계를 만들 수 있는 도구들에

관심이 가고, 이런 것들을 좋아하는 사람들과 결이 잘 맞는 것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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