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유일 비혼 여성 커뮤니티 ‘비혼후갬' 멤버십 2020 2차 모집
!대전 유일 비혼 여성 커뮤니티 ‘비혼후갬' 멤버십 2020 2차 모집!
비혼후갬은 대전 페미니스트 문화기획자그룹 BOSHU팀이 운영하는 커뮤니티입니다. 비혼여성이 사회제도적 차별을 받지 않도록 대전시의 정책을 개선하고자 하며 동시에 개개인이 경제적 기반과 끈끈한 유대를 가질 수 있도록 다양한 모임을 기획합니다. 비혼후갬에 속한 다양한 배경의 여성들은 이 안에서 다른 비혼 여성 대상으로 모임과 클래스를 주최할 수 있으며 생각하던 것을 실현할 수 있습니다. 정책을 모니터링하며 정책결정과정에 개입할 수 있고, 문화예술 창작의 욕구를 이곳에서 펼칠 수 있습니다. 특히 올해에는 비혼여성들의 창작을 지원하기 위해 장기프로젝트인 ‘연극단’을 기획하기도 했습니다. 정치, 경제, 예술, 문화 전반에 걸쳐 다양한 경험을 이곳에서 해보세요. 오프라인과 온라인을 넘나들며 쌓이는 지식과 경험, 연대감을 느끼고 싶다면 비혼후갬 멤버가 되세요.
2020년 상반기 멤버 후기
Q.보슈를 어떻게 처음 접하셨나요? 멤버십 가입을 하게 된 계기가 궁금합니다.
대전 아닌 지역에 살았을 때 '특이점이 온 대전'인가 하는 제목의 컨텐츠를 봤는데 글쎄 페미니즘 매거진이더라구요. 너무 놀라고 기쁜 마음으로 가입하게 되었습니다.
Q.비혼후갬 행사는 재무관리 워크샵부터 원데이클래스까지 다양한데요. 참여했던 행사 중 특히 좋았던 활동이 있나요?
공구워크샵이 특히 만족스러웠고 기억에 남습니다. 혼자 살다보면 집을 수선하거나 DIY가구를 조립해야 하는 상황이 생기는데 언제까지나 주변 도움을 받을 순 없고 언제까지나 주변의 도움을 받을 수도 없고, 그렇다고 어디서 그런 걸 배워야하는지도 막막했거든요. 전동드라이버와 실리콘건 사용법을 배우면서 서로 돕고 더 친해지는 계기도 되었습니다.
Q.보슈가 주최한 행사에 참여하는 것이 일상에 어떤 영향을 미쳤나요?
가족 없이 타지에서 지내다보니 고립감을 느꼈는데요. 그전에는 SNS나 커뮤니티, 가끔 있는 시위를 통해서 연대해오다가 주기적인 오프라인 만남을 가지니 참 벅찼습니다. 이후 모임의 매력을 느끼고 지역 오픈카톡방이나 페미니즘 강연 등 다른 모임에도 참석하면서 집순이에 외골수였던 제가 활동적으로 바뀌었어요. 동네 친구가 생겨서 서로의 집에 놀러가 밤새 얘기하며 놀기도 하고 같이 여행도 다녀왔어요. 보슈가 저를 세상 밖으로 꺼내준 셈이죠. 그리고 앞으로의 삶을 어떻게 꾸려갈지 구체적인 계획도 없고, 너무 막막해서 사실 회피한 것도 있었는데요. 내 집 마련, 비혼메이트 찾기, 비혼식, 지역 정책수립에 직접 참여하는 등 활동으로 명확한 그림을 그리는 데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Q.보슈라는 공동체가 본인에게 갖는 의미는 무엇인가요? 바라는 점이 있다면?
비혼의 길잡이, 든든한 지원군. 무리하지 말고 지금처럼만 쭉 오래오래 함께하면 좋겠어요.
(추가) 자주 묻는 질문
Q. 대전에 사는 사람만 신청 가능한가요?
A. 대전이 아닌 곳에 사시는 분들도 신청하실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적극적인 활동을 위해 만약 모집 인원보다 더 많은 분들께서 신청하시는 경우 대전/충남권 거주자 분들께 먼저 기회를 드리고자 합니다.
비혼후갬 멤버되기
https://forms.gle/nJZmw3KTm4ejT8th9
*유익하고 즐거운 커뮤니티 운영을 위해 이번 모집에서는 인원을 제한합니다. 합류가 확정되면 개별적으로 안내해드릴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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