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가이드 안병민의 AI 너머]
[방구석5분혁신=안병민] 이야기를 쓰고 싶다는 당신, 막막한가? 당연하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욕망', '갈등', '극복'이라는 세 단어가 이야기의 전부라는 사실을 모른다. 혹은 알아도 써먹질 못한다. 그 핵심 뼈대에 AI라는 제트 엔진을 달면? 상상만 해도 신난다. 이건 단순한 팁이 아니다. 현장에서 프로들이 쓰는, AI 시대의 창작 워크플로우다. 당신의 방구석을 할리우드 작가실로 바꿔줄 실전 가이드, 지금 시작한다.
1단계: 욕망의 점화 - 절박함이라는 엔진을 장착하라
모든 이야기의 엔진은 욕망이다. 하지만 '부자가 되고 싶다' 같은 밋밋한 욕망은 시동조차 걸리지 않는다. 프로의 이야기는 '절박함'에서 출발한다. 그것을 얻지 못하면 모든 것을 잃는, 그야말로 벼랑 끝에 선 욕망이어야 한다.
1) 공식: 주인공은 [목표]를 원한다. 만약 실패하면 [최악의 상황]이 벌어진다.
2) 예시:
-망한 마법사는 시한부 딸을 살릴 유일한 방법인 '금지된 고대 마법'을 손에 넣어야만 한다. 실패하면 딸은 죽고, 그는 모든 것을 잃는다.
-AI 교사 시스템 도입으로 폐교 직전의 시골 학교 교사. 그는 AI가 포기한 '마음이 병든' 학생 한 명을 변화시켜 교육의 가치를 증명해야만 한다. 실패하면 그의 교사 인생은 물론, 아이의 미래도 끝장이다.
3) AI 활용 팁: AI에게 '이유'와 '결과'를 집요하게 캐물어라. 막연한 욕망을 던져주고, 그게 왜 절박해야 하는지 역으로 질문하게 만들어라.
4) 실전 프롬프트:
"장르: 사이버펑크. 주인공은 [A: 해커로서 명성을 되찾는 것]을 간절히 원하지만, 동시에 [B: 과거의 실패로 다시는 동료를 위험에 빠뜨리고 싶지 않은 것]을 두려워한다. 이 두 가지 모순적인 감정을 결합해, 주인공이 목숨을 걸 수밖에 없는 절박한 욕망 3가지를 제시해줘."
2단계: 갈등의 조준 - 주인공의 가장 약한 고리를 겨냥하라
욕망을 방해하는 것이 갈등이다. 아마추어는 주인공 앞에 '강력한 악당'을 던져 놓는 게 다이다. 프로는 다르다. 주인공의 가장 아픈 곳, 가장 약한 고리를 파고드는 '맞춤형 갈등'을 설계한다. 내적 트라우마가 외부의 방해물과 정면으로 부딪칠 때, 이야기는 폭발한다.
1) 공식: 주인공의 [내적 결함/트라우마]를 정면으로 자극하는 [외부의 방해물]이 나타난다.
2) 예시:
-스토리: 시한부 딸을 구해야 하는 마법사.
-그의 약점: 과거 동료를 믿었다가 배신당해 모든 걸 잃은 트라우마.
-최악의 갈등: 딸을 살릴 마법에 대한 단서를 가진 유일한 존재가 바로 과거에 자신을 배신했던 '옛 동료'. 그를 다시 믿어야만 하는 지옥 같은 상황에 처한다.
3) AI 활용 팁: AI에게 주인공의 프로필과 약점을 알려주고, 그 약점을 가장 고통스럽게 후벼 팔 수 있는 장애물을 만들어달라고 요구해라.
4) 실전 프롬프트:
"주인공의 욕망: '기억을 잃은 연인을 위해, 금지된 기억 복원 장치를 훔치는 것.' / 주인공의 내적 결함: '결정적 순간에 타인을 믿지 못하는 깊은 불신'. 이 내적 결함을 정면으로 자극하는 외부 갈등(사건, 인물)과 내부 갈등(딜레마)을 각각 3가지씩 제안해줘."
3단계: 성장의 증명 - 가장 소중한 것을 대가로 지불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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