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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비 파크 Nov 08. 2016

나도 하고 싶은 일 시작할 수 있을까?

비:파크도서관 이달의 리스트 : 창업을 준비하는 사람들을 위한 책

“요즘 하는 일은 어때?”라는 질문에 “재밌어!”라고 자신 있게 대답할 수 있는 사람이 몇 명이나 될까요? 누구나 회사 가기 싫은 날이 있습니다. 그럴 때마다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 살면 인생이 행복할 텐데’ 싶지만, 막상 ‘좋아하는 일로 먹고 살 수 있을까’ 생각해 보면 막연한 두려움과 불안한 마음이 들지요. 나아가자니 망설여지고 안주하자니 만족스럽지 못한 날들을 반복하고 있다면, 이제 그만 도돌이표 밖으로 나와 보는 건 어떨까요. 비:파크 이달의 리스트는 취업과 창업 사이에서 방황하고 있는 이들에게 나침반이 되어줄 세 권의 책들입니다.

- 비:파크도서관지기 드림



계획과 무계획 사이

《좌충우돌 출판사 분투기》 미시마 쿠니히로 지음



출판사 이야기가 창업과 무슨 연관이 있을까 싶지만, 사실 이 책의 일본어판 제목은 《계획과 무계획 사이》입니다. 계획과 무계획 사이에서 흔들리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고 계속 행동하는 미시마샤의 이야기는, 막연하고 불안해서 무언가 시작하는 것을 머뭇거리는 사람들에게 용기를 줍니다.


“그때, 나도 모르는 사이에 만들고 있던 나 자신을 가두는 울타리를 직접 무너뜨렸는지도 모른다. 그리고 그 울타리 밖에 나와서 처음으로 깨달은 것이 있다. 그것은 ‘원칙’이라는 울타리가 나를 지키기 위해 있던 게 아니라는 것이다. 그 울타리가 과연 나를 지키는 곳이었을까. 실제로는 그 안에서 내가 죽어버릴 뻔했다. 누가 시켜서가 아니라 스스로 만든 울타리에 자신을 가둔 채.” (41~42쪽)




좋아하는 일로 먹고 살 수 있을까

《회사 가기 싫은 날》 김희진 지음



창업해서 돈을 많이 벌거나 유명해진 사람들의 성공담이 아닌, 좋아하는 일을 직업으로 삼은 사람들의 소박하지만 단단한 이야기가 담겨 있는 책입니다. 멀리서 보았을 때 좋아 보이는 일들이 사실은 많은 것들을 희생하고 인내하면서 쌓아가는 결과라는 걸 솔직하게 보여주지요. 무작정 꿈을 좇으라는 무책임한 말 대신 현실과 꿈의 균형점을 스스로 찾을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저에게 ‘목표’라는 것은 처음부터 가지고 있던 것이 아니라, 하다 보니 생겨나는 것이었습니다.” (50쪽)




이 책을 먼저 읽고 사업자를 내도 늦지 않습니다

《내 작은 회사 시작하기》 정은영 지음



용기를 내어 창업을 결심했다고 하더라도 해결해야 할 고민들은 숙제처럼 쌓여 있습니다. 이 책은 나만의 스몰 비즈니스를 시작하고자 하는 이들이 창업 선배들에게 궁금해 하는 열다섯 가지 질문을 바탕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그 질문에 스스로 답하며 나는 얼마나 준비되어 있는지 점검해보는 시간을 가져보는 건 어떨까요.


“‘나는 창업을 통해 어떠한 삶을 살고 싶은가, 내가 가야 할 궁극의 목적지는 어디인가.’ 이 해답은 모든 비즈니스에서 가장 중요한 기업의 존재 이유와 목적, 즉 기업이 나아갈 방향성과 비전에 대한 가장 큰 그림을 의미한다. 특히 소자본으로 시작하는 스몰 비즈니스라면, 기업의 비전은 결국 창업자의 비전이며 사업은 결국 오너의 삶의 방식과 인생관을 드러내는 또 하나의 내 모습이기 때문이다.” (21쪽)




* 비:파크스쿨은 11월 한 달간 매주 수요일 저녁 7시 30분, 일상기술연구소 공개방송 [독립생활자학교]를 진행합니다. 1강.나만의 작은 가게 꾸리기, 2강.나만의 작은 서점 꾸리기, 3강.프리랜서로 먹고 살기, 4강.새로운 형태의 무리짓기 총 4회로 진행됩니다. 좀더 자세한 내용은 각 링크를 확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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