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시작점이 되었던 날
23년 9월, 좋은 기회로 서강대학교 취업지원센터가 준비한 글로벌 창직 컨퍼런스에 연사로 설 수 있었다.
늦은 시간에도 강의장을 가득 메운 학생들, 졸업생들, 그 분들의 눈빛이 여전히 생생하다.
경청하는 학생들의 진지함과 간절함, 그리고 그 에너지에 반응해 더 많은 얘기를 쏟아내는 나를 보았다.
누군가에게 내 생각을 나눈다는 것의 의미와 가치에 대해 다시금 생각하게 된 좋은 기회였다.
더불어 강의 후 DM으로 많은 질문들을 받으며, 요즘 대학생들이 느끼는 커리어의 무게에 대해 공감할 수 있었다.
나눌 것이 많아야 진정한 부자라던 후배의 얘기가 마음에 맴돈다.
더 열심히 해야 하는 이유가 생겼던 날.
Origin을 잊지 않기 위해 박제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