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로 공감되게 읽히는

당신이 정말로 잘됐으면 하는 마음에

by 열정적인 콤플렉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정말 이 책은 서평을 '정말로 좋다. '라고만 쓰고 싶다. 적당히 분량이 있어 보이기 위해 책에서 내용을 옮겨적고 사진을 찍어 첨부하는 것 없이 '정말로 좋다.'라고 적을 수 있으면 좋겠다.



작가는 새로운 생각이나 소재를 가지고 쓰지 않았다. 누구나 접했을 법한, 누구나 해봤을 법한 생각을 적어내고 있다. 하지만, 읽으면서 공감하고 생각을 할 수 있도록 적었다. 그 부분이 너무 마음에 들고 좋다. 속력도 방향도 중요한 것이 아니라 어디론가 계속해서 나아가고 있다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해주는 작가의 위로도 좋다. 모두가 속도가 아니라 방향이 중요하다고 말하는 세상이다. 즉, 올바른 것을 찾고 올바른 것을 추구해야 한다고 말한다. 하지만, 동기와 목표가 분명하지 않거나 현실이 어려운 상황에 처한 사람들에게는 그 방향조차 찾기 힘들다. 하지만, 작가는 무엇인가를 하고 있다는 것, 노력하고 있다는 것 자체에 용기를 주고 위로를 해준다.



반장을 한번쯤 해보고 싶었다는 작가의 속마음. 자의로 하고 싶지 않다는 이유로 자신을 숨기려고 했다는 그 솔직한 마음도 우리 모두가 가진 마음을 대변하고 위로한다.



그래도 가장 인상깊었던 2가지만 옮겨보자.



초보 해녀들을 교육할 때 강조하는 말이 있다고 한다. "오늘 하루도 욕심내기 말고, 딱 너의 숨만큼만 있다 오거라." 평온해 보이지만 위험천만한 바닷속에서 너무 욕심내지 말고 당신의 숨만큼만 버티라고, 그리고 그 이상 버틸 수 없을 때 다시 올라와 솜을 고르라고 하는 말이다..


우리도 이리 살자. 딱 내 숨만큼만 하루를 살고, 조금 쉬며 다시 숨을 고르자. 열심히 살려고 노력은 내 숨만큼이면 충분하다. 우리의 삶은 오늘이 끝이 아니니까. 우리에게는 내일이 있으니까. 그렇게 매을을 살아야 하니까.


p. 52





영화 대사 중에 이런 말이 있다. '골동품은단지 깨지지 않았기에 그 가치를 지닌다.' 흔히, 항아리, 그릇, 낙서 같은 것들이 살아남았다는 이유만으로 의미를 가지듯, 우리도 그저 버티다 보면 언젠가 지금을 돌아보며 웃을 날이 오지 않을까.


그러니 너무 애쓰지 않아도 괜찮아.

p. 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