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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상상만두 Apr 05. 2021

화이트 타이거

넷플릭스에서 개봉한 인도 미국 합작 영화 '화이트 타이거'

한 세대에 딱 한번만 나타나는 희귀한 동물인 화이트 타이거!

빈민가 카스트제도 최하위 계급인 수드라 소년이 재벌가 하인으로 운전을 하다

자신의 굴레를 벗고 결국엔 사업가로 성공하는 발람을 말한다.


인도의 계급제도에는 주요한 4계급이 있는데 아래와 같습니다. 


브라만

성직자, 학자, 승려 등

사회인의 교육과 힌두교의 신들에게 기도를 드리는 일


크샤트리아

무사, 관료, 군인, 경찰관 등

사회 제도와 안보를 유지하며 국가를 통치하는 일


바이샤

자작농, 상인, 수공업자, 하급 관리, 음악가 등

생산 활동과 관련된 일


수드라

소작농, 어민, 노동자 등

육체 노동과 관련된 일


이런 인도는 모든 일들을 신의 영향력으로 맡기며 사실상 부정부패와 뿌리깊은 카스트제도 때문에

여전히 인간 대접도 제대로 받지 못하고 지내는 사람도 많습니다.

그런데도 늘 영화에선 사랑을 논하고 즐거운 삶에대한 계몽적인 영상만 만들어 내왔죠.

세계 최대의 민주주의 국가이면서도 여전히 현대 인도에는 두가지 계급이 남아 있습니다.

바로 부자와 가난한자 이죠.


영화 대사 중

마담 핑키는 발람에게 이런 말을 합니다.

  "수년간 열쇠를 찾아 헤맸겠지만, 문은 언제나 열려 있었어요."


민주주의의 민낯을 본 것 같아 가슴이 저렸습니다.

최근에 유행하는 악을 악으로 갚는다는 서사가 떠오릅니다.

힘 없는 우리들은 어떻게 살아야 하는 걸까요?

화이트 타이거가 나오기만을 기다려야 할까요?


즐겁게 보았지만 여운이 많이 남는 작품입니다.

지금까지의 인도 영화와는 완전히 결이 다른 영화입니다.

한번쯤 보시길 추천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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