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춘

23-02-04

by 메밀


생의 의지에 대해 생각해 본다.

의미를 찾지 못하고서도 살고자 하는 힘은 어디서 나오는 것일까.


입춘. 바람에서 미세한 포근함이 느껴진다. 그래도 아직은 코끝이 차다. 길거리 앙상한 나뭇가지에서 곧 봄이 돋아날 것만 같다. 사계절 피어 있지 못할 잎을 상상하며 사람이 사는 일과 비슷하다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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