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말부터 11월15일까지 살인적인 스케줄이었다. 밤잠을 한 두시간씩 자가면서 콘텐츠개발 데드라인을 맞췄다.
그 결과는 건.초.염.
손목이 아파서
피아노도 못 치고
드럼도 못 치고
글도 못 쓰고
그림도 못 그렸다.
새벽부터 밤까지 이어지는 컴퓨터 작업은 여전히 멈출수가 없다. 11월말까진 업무 스케줄이 토요일도 풀이기 때문이다.
그래도 오늘은 기분좋은 문자를 받아서 그림을 넘 그려보고팠다.
무슨 문자??
그 바쁜 와중에 도전했던 첫 공모전이자 첫 10호 아크릴화가 입선했다. 정말 딱 목표했던 바다.
목적은 대회 입상이력과 전시! 성취! 꺅~~
그래서 손목은 여전히 아프지만 그렸다.
기념으로!
다이소 12색 아크릴 물감이라도 의지만 있으면 그릴수 있다. 손에 힘 안주고 조심조심...
그리면서 기분이 좋아졌다.
손목은 여전히 아프지만
나는 점차 회복할 것이다.
내 그림은 점점 나아질 것이다.
그림은 내 안식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