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글쓰기는 어렵고, 업로드는 지지부진할까
세상에 마상에.
첫 글쓰기를 시작한게 2018년 7월인데, 아직도 진도를 못 나가고 있다.
이렇게 글쓰기가 느린 것은
ⓐ 글쓰기에 관심이 없어서..
ⓑ 업무 및 출퇴근 등 일상에 치여서...
ⓒ 글쓰기에 많은 노력이 들어가서...
이런 이유가 아닐까?
그리고 내가 쓴 글들을 돌아보면, 단순히 어딜 가고 뭘 보고 어떻게 했다 정도의 산문이다.
심지어 재미도 감동도 없는, 살짝 (꽤?) 지루하고 뻔한 글처럼 보인다.
결국.. 지난 글들을 다 비공개로 돌리고 다시 처음부터 쓰는 게 맞지 않을까 매일 생각을 하는데,
중요한 것은,
감성 충만한 사진 몇 개와 아련한 문장 몇 개로 대충 때우는 식의 갬성 에세이로 갈지,
정말 디테일까지 살아있는 여행 가이드북을 쓸지.. 갈팡질팡 하고 있다.
시중에 나와 있는 수백 수천가지의 여행기, 가이드북..
뻔한 사진 편집과 그럴듯 해 보이는 말로 포장해놓은, 혹은 중2병스러워 보일만큼 오그라드는 어휘로 발라져있는 글을 쓰고 싶진 않다.
그렇다고 내가 상당히 미학적인 글을 쓸 수 있는 사람도, 감동을 주는 사람도 아닌데, 그저 단순한 아마추어인 내가 글을 정말 쓰는 게 잘하는 짓일까.
괜한 시간 낭비는 아닐까, 단순히 나의 기억을 옮겨다 놓는 메모장은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