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정말 외로운가..

아이러니

by Bruce Kim



우리는 남을 얼마나 신경 쓰는가.


같은 공간에서 살아가고, 인터넷과 스마트폰으로 언제든 서로 연결될 수 있는 문명사회에 살고 있다.


하지만 뉴스 속에서는 자살률과 고독사가 점점 늘어난다고 한다.
그들이 다수가 아닐지라도, 그 사건들은 극단적인 외로움과 단절이 빚어낸 결과물이다.


거리를 걷다 보면 삼삼오오 모여 웃음을 터뜨리며 지나가는 사람들을 본다.
그들의 바로 옆, 계단에 걸터앉아 힘겹게 몸을 가누는 할머니가 있어도
아무도 웃음을 멈추거나 눈길조차 주지 않는다.


현대인들은 남의 시선 때문에 힘들다고 말한다.
그래서 집 밖으로 나서기 어렵고, 누군가를 만나기를 주저한다.


그렇다면 우리는 정말 외로운가.


내가 남을 신경 쓰지 않기 때문인가,
아니면 남이 나를 신경 쓰지 않기 때문인가.


왜 외로운 사람들은
서로를 알아보지 못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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