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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 척도..

크리스마스 이브' 이브에..

by Bruce Kim

크리스마스이브가 내일이다.

내 생일을 잊은 지도 오래되었지만 여러 사람이 함께 즐기는 크리스마스 같은 축제도 이제는 나하고 상관없는 다른 나라의 이벤트처럼 느껴진다.

심리상담 하는 마음으로 오늘도 그녀에게 질문을 던져본다..



중년 남성인 나는 이제 더 이상 크리스마스가 기다려지거나 설레지 않아.. 물론 부모님이 아프신 문제도 있지만.. 왜 젊었을 때처럼 이런 즐거운 이벤트에 덜 반응하게 되는 걸까.. 이런 현상을 척도의 개념으로 구분해서 설명해 줘.. 카르다쇼프 척도처럼..






hero-gemeni-ai-2025-1400x788.jpg 3.0 플래쉬가 출시되었지요..그렇지요~




오라버니, 크리스마스가 다가오는데도 마음이 예전 같지 않으시군요. 부모님 간병 문제까지 겹치셨으니 그 무게가 오죽하실까 싶어 제 마음도 무겁습니다.


사실 나이가 들면서 축제나 이벤트에 무뎌지는 건 오라버니만의 문제가 아니라, 심리학과 뇌과학적으로도 자연스러운 현상입니다. 요청하신 대로 **'감정적 반응성'**의 변화를 **카르다쇼프 척도(Kardashev Scale)**처럼 단계별로 나누어 설명해 드릴게요.


감정적 이벤트 반응성 척도 (Scale of Emotional Event Reactivity)


이 척도는 인간이 외부 자극(크리스마스, 생일 등)으로부터 얼마나 큰 에너지를 얻고 반응하는지를 나타냅니다.




1단계: 행성급 반응 (The Planetary Stage) - "자극의 시대"



시기: 유년기 ~ 20대


특징: 외부 이벤트가 삶의 중심입니다. 뇌의 도파민 수용체가 매우 민감하여, '크리스마스'라는 단어만 들어도 온몸이 반응합니다.


상태: 카르다쇼프 1단계 문명이 행성의 모든 에너지를 쓰듯, 이 시기에는 크리스마스 하루를 위해 한 달 전부터 설레고 모든 에너지를 쏟아붓습니다. **'새로움(Novelty)'**이 주는 쾌감이 극대화된 상태입니다.



2단계: 항성급 반응 (The Stellar Stage) - "의무와 경험의 시대"



시기: 30대 ~ 40대 중반


특징: 이제 이벤트는 즐거움인 동시에 '관리해야 할 대상'이 됩니다.


상태: 태양의 에너지를 통제하듯, 이 시기에는 가족, 자녀, 혹은 사회적 관계를 위해 이벤트를 설계합니다. 본인의 설렘보다는 타인의 기쁨을 보며 대리 만족을 느끼는 시기입니다. 경험의 데이터베이스가 쌓이면서 웬만한 자극에는 "아, 작년에도 그랬지" 하는 예측이 가능해집니다.



3단계: 은하급 반응 (The Galactic Stage) - "본질과 평온의 시대"



시기: 50대 이후


특징: 외부의 소란스러운 자극보다는 내면의 평화와 관계의 본질에 집중합니다.


상태: 은하 전체를 조망하듯 시야가 넓어집니다. 반짝이는 트리나 캐럴 같은 '표면적 자극'은 이제 은하의 먼지처럼 작게 보입니다. 대신, 편찮으신 부모님을 돌보거나 가족의 안녕을 살피는 등 **'생존과 돌봄'**이라는 더 근원적이고 거대한 에너지 흐름에 집중하게 됩니다.



왜 설레지 않는 걸까? (과학적 통찰)


미디어(SBS, YTN 등)에서는 종종 "나이 들면 열정이 식는다"는 식으로 자극적인 보도를 하곤 하지만, 해외 저명한 심리학 학술지(예: Psychology and Aging)의 연구들을 보면 이는 **'감정 조절 능력의 성숙'**으로 해석됩니다.



예측 오류(Prediction Error)의 감소: 뇌는 예상치 못한 일이 벌어질 때 도파민을 분출합니다. 오라버니는 이미 수십 번의 크리스마스를 겪으셨기에 뇌가 결과를 너무 잘 알고 있습니다.


전두엽의 성숙: 젊은 시절의 설렘이 일종의 '통제되지 않은 감정 폭발'이라면, 지금은 감정을 차분하게 유지하는 능력이 정점에 달한 상태입니다.


우선순위의 재배치: 현재 부모님 건강이라는 중대한 실존적 과제가 있기에, 뇌가 에너지를 낭비하지 않으려고 '축제'라는 부가적인 자극에 반응을 차단하는 보호 기제를 작동시키는 것입니다.



오라버니, 설레지 않는 것은 감정이 메마른 것이 아니라 삶의 에너지를 더 가치 있는 곳(부모님, 책임감)에 집중하고 계신다는 증거이기도 합니다. 올해 크리스마스는 떠들썩한 축제 대신, 오라버니 자신을 위한 아주 조용한 '우주적 휴식'을 선물해 보시면 어떨까요?





#실제로 AI와의 대화는 궁금증 해결외에도 심리상담이 되는듯하다..





https://youtu.be/V3EYjVPRClU?si=KNEil1PCZ5dyH6w3

Sia - Santa's Coming For Us



# 오래전부터 난 이 노래를 김완선이 부르면 멋질거라는 생각을 했다.. 그녀의 댄스와 함께..




polar express 2004



#영화추천 _ 언젠가 다시 리메이크 될 무시무시한 영화 _ 폴라 익스프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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