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속에 내가 너무도 많아

표현하지 않으면 사라질 감정의 이력서

by 이용현

거울 속 우울한 얼굴도 나고

들뜨고 긴장하거나 행복해보이는 모습도 나다.

가끔 지나치게 화를 내는 모습도 나다.


나는 이런 내가 아니라고 생각하지 말자.


내 속에 내가 너무도 많다는 가시나무의 가사처럼.

내가 모르는 나를 뒤늦게 알게 된 것일 뿐.


글 이용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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