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저 기도 60 - 숨은 사랑
두 시간 가까이 걷고 나면
땀이 나고 갈증이 나기도 합니다
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것이
목마를 때 물 한컵인 것을 경험합니다
건강이 가장 고맙게 와닿는 시간은
몸 아프고 나아진 바로 그 순간이듯
우리가 피하고 싶은 많은 경우들이
우리에게 가장 잊지 뭇할 기억으로
또는 기쁘고 감사한 추억을 안겨줍니다
종종 필요한 것을 구하게 하려고
하나님은 우리를 가난하거나
결핍되게 하시는 게 아닐까 궁금합니다
숨은 사랑은 그렇게 드러납니다
일상에서 힘들고 아쉬울 때
두렵고 외로울 때 찾게 되는 모양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