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스타트업에서 10년 넘게 구르면서 생긴, 면접에서 회사 거르는 방법
IT 스타트업에서만 10년이 넘게 생활을 하였습니다. 네카라쿠베는 안가봤습니다만 이름을 말하면 알법한 회사도 여러 경험을 하였습니다. 10년 넘게 이 바닥 구르면서 회사 망하는거 여러 보고 사측이 빌런인 경우가 있고 팀원들이 빌런인 경우도 겪었습니다. 제 경험이 정답이지는 않겠습니다만 이제 곧 구직 시즌인데 제 경험이 구직하시는데 도움이 되시길 바랍니다.
참고로 양이 워낙 많기에 내용이 좀 간소한 부분이 있습니다. 양해 바랍니다.
1. 회사 소개 사진에 기본썸네일
저는 원티드에서 주로 구직을 많이하는데 보시면 자주 보이는 공통된 썸네일 이미지가 있을겁니다. 이런 회사는 사람 구하는것에 있어 성의가 없는건데, 회사가 여유가 없던지, 5인 미만 사업장이던지, 회사생활이 그렇고 그런곳일 확율들이 매우 매우 높습니다.
2. 회사 소개 사진에 이상한 사진
기본이 된 회사라면 보통 회사 업무 상황을 연출된 사진, 인테리어 자랑, 아니면 디자이너에게 시켜서 만든 아트웍 이미지 등을 씁니다. 뭐 사람들 불러서 세워서 단체 사진 찍은거라던지, 회식 사진이라던지, 회사의 사업과 전혀 관련 없는 사진이라던지 그런데는 거르십쇼.
3. 회사 주소
'무슨 무슨 건물 802호' 이런 식의 주소로 되있는 경우가 있는데 비즈니스 건물인지 오피스텔인지 확인 하세요. 오피스텔일 경우 왠 오피스텔 가정집 같은 공간에서 사무실이라고 해놓을걸 보실수 있습니다. 때문에 스파크플러스나 패스트캠퍼스 같은 공유오피스에 입주한 회사라면 적어도 근무환경에 신경을 쓰는 회사라 생각 합니다. 그리고 지도 서비스로 회사 건물을 미리 로드뷰로 확인해 보시면 도움이 됩니다.
4. 채용공고가 자주 올라옴
퇴사율은 계약직도 포함 되기 때문에 구인공고로 확인을 하는게 그나마 명확합니다만, 사람들이 퇴사를 많이 하는데는 그만한 이유가 있는겁니다. 원티드에선 확인이 안되는데 잡*** 같은 타 플랫폼 서비스에서 마감된 구인 공고로 확인이 가능할겁니다. 크로스체크 해봐서 구인을 자주 하는곳이면 쳐다도 보지 마십쇼.
5. 채용공고가 채용공고 같지 않음
간혹 무슨 말장난 같은걸 한다던지, 쓰잘데기 없는 서론이 많다던지, 유행어 같은걸 쓴다던지... 뭐 암튼 그런 회사는 여지껏 누적 경험 데이터상 대부분 회사와 안좋게 해서 나오는 경우가 대부분이였습니다.
6. HR팀의 무능
서류 합격했다는 문자도 없이 메일로만 소통할려는 회사가 있습니다. 또 출근 일정을 제대로 조율을 못해서 스무고개 하는 회사가 있습니다. 이런 회사는 리크루팅에 기본이 안된 회사입니다. 리크루팅에 기본이 없는 회사는 회사의 오너 및 경영진의 능력을 나타내기도 합니다. 왜냐면 HR팀은 회사 오너나 경영진의 손발과 마찬가지인 조직이기 때문입니다.
7. 주말 혹은 일과시간 이후 연락
서류 합격 메일이든 문자든 전화든 일과 시간 전, 일과 시간 이후, 공휴일, 휴일에 연락 오는건 무조건 패스 하세요. 만약 그 회사에 입사를 한다면 당신이 그 시간에 일을 할 확율이 높습니다.
8. 말도 안되는 요구
기획이나 디자인 포지션인 경우 종종 과제를 내는 회사가 있습니다. 근데 이걸 바로 다음 날 제출을 하라고 한다던지 말도 안되는 분량의 일정으로 소화 하라는 회사가 있습니다. 그건 당신이 그 회사에서 겪게 될 회사생활을 미리보기로 보는거라 여기면 됩니다.
9. 리서치를 하기
시대가 좋아진만큼 챗지피티나 제미나이 같은 Ai LLM 서비스로 회사에 대해 리서치를 해보시길 추천 드립니다. 다양한 사이트를 검색 안해도 회사에 대한 정보를 파악하기도 쉬우며 현재 자산이 어떻고 투자가 어떻게 되었는지 명확하게 알기 쉽습니다. 그리고 회사정보를 공개를 잘 안하는 곳이 종종 있는데 매우 후순위로 두던가 지원 리스트에서 빼시길 추천 드립니다. 구직하는게 도박은 아니잖아요.
10. 회사 리뷰
개인적으로 회사 리뷰를 잘 믿지는 않는 편입니다. 리뷰 내용의 반은 흘리는 편입니다. 보통 잡플** 같은 회사 리뷰에는 회사에 불만이 있는 사람들이 주로 리뷰를 남기지 회사에 만족하는 사람들이 잘 남기지를 않거든요. 제가 여지껏 다닌 회사들중에 가장 만족도가 높았던 회사는 입사 당시 리뷰 평점이 2.6 점이였습니다. 후에 3점대로 올라가긴 했지만 들어보니 그 당시 회사에서 대규모 인사정리가 있었고 그것 때문에 안좋은 점수가 많았던것으로 기억합니다. 다만 그렇다고 너무 무시하지 마시고 맹신하지 말되 어느정도 참고만 하시는걸 추천드립니다. 허나 리뷰가 아예 없거나 2점 아래면 좀...
1. 오피스텔에 사무실
두번째 2번의 연장입니다. 오피스텔에 화장실 차린 경우가 있습니다. 이유 설명 설명 안합니다 그냥 런 치세요.
2. 이상한 면접장소
근무지와 다른 곳에 면접을 본다면 그만한 사정이 있는 곳입니다. 뭐 회사 회의실 같은 곳이 아닌 근처 카페에서 면접을 본다던지 다른 사무실에서 본다던지. 이런 곳이 무조건 나쁘다는건 아닙니다만 여유가 없을겁니다.
3. 화장실
어느 회사든 어느 직군이든 마찬가지겠지만 캔틴보다 더 중요한건 화장실입니다. 화장실에선 제 신체활동을 깔끔하게 정리를 하는곳이기도 하죠. 제가 그래서 공유오피스가 근무환경에 신경을 쓰는 곳이라고 이야기 하는게 화장실이 가장 큽니다. 만약 화장실 위생이 더럽다면 런 치십쇼. 회사를 안아끼는 회사가 무슨 직원을 아끼겠습니까.
4. 노후된 인테리어
생각이 있는 회사라면 회사 인테리어도 신경을 쓰기 마련입니다. 화려하게는 하진 않더라도 적어도 깔끔하게 하던지 오래된 벽지나 기자재 같은건 교체하기 마련이죠. 노후가 되었는데 그대로 방치한다면 니 연봉도 그렇게 될 확율이 높습니다.
5. 대중교통으로 면접 보러 가기
어느정도 연차가 있다면 자차가 있기 마련입니다. 자차가 있으신 분들이 보통 자차 이동으로 면접을 자주 보러 가시는데 본인 선택이긴 하지만 입사를 하고도 자차 이동으로 회사 다니실게 아니라면 대중교통으로 미리 선행을 하시는걸 추천합니다. 출근하는 과정도 회사를 다닐때 매우 중요한 과정이니깐요.
1. 이상한 면접관
면접을 몇번 보게 되면 특징들이 면접관들이 자아가 비대해져 빌런이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지원자에 대해 파악이 안됨.
업무와 관련 없는 이야기를 함.
지원자에게 훈수를 둠.
지각하기
지원자 커리어를 디스
피식 피식 비웃기.
스마트폰을 만지기.
중간에 전화를 하고 오기.
정치나 사회적으로 민감한 이야기.
건성 건성 대화하기
술냄새, 담배냄새
이런것들은 기존 인력들이 기본적인 소양이 없다는 이야기입니다.
2. 뒷담화
보통 2차 임원 면접에서 많이 목도가 되는데, 기존 인력들 뒷담화를 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너가 입사를 해도 뒷담화 당할 확율이 매우 높다는겁니다.
3. 깜짝 이벤트
사전에 안내 되지 않은것들이 진행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사전에 안내가 안된 테스트를 보게 한다.
사전에 안내가 안된 레퍼런스 체크 동의를 받는다.
사전에 안내가 안된 발표를 시킨다.
이는 지원자를 '무시'하거나 자기보다 급이 아래정도로 보는 회사라 보시면 됩니다.
4. 아무것도 몰라요
실무 면접인데 실무와 전혀 상관 없는 직무의 사람이 면접관으로 들어오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냥 가면 안되는 회사입니다.
5. 면접이 1번
우선 면접 한번 보고 최종 합격 하는데다? 잡부로 일하고 싶은게 아니라면 가지 마세요. 회사에 실무진이 별로 없다는 이야기와 진배 없습니다.
6. 1차에서 연봉 이야기
직전 연봉, 희망 연봉 같은 경우를 1차 실무 면접에서 밝히게 하는 회사가 있습니다. 기본이 된 회사라면 HR 담당자와 연봉 이야기를 진행하지 실무 면접에서 진행하지 않습니다. 또 이상한 이야기를 하면서 연봉을 후려칠려는 회사도 보이는데 그런 경우 런 치는게 맞습니다.
7. 스톡옵션
지금의 스톡옵션은 신기루와도 같습니다. 물론 운이 정말 너무 좋아서 스톡옵션 기회가 되어 네카라쿠배 만큼은 아니도 많은 금전적 이익을 취하는 사람도 본적은 있지만 그게 내가 될거라고 생각하지 마세요. 스톡옵션 이야기 하면 안줘도 되니 연봉을 더 달라고 하고 스톡옵션을 기대 하느니 차라리 삼성전자 주식을 사는게 낫습니다.
우선 생각 나는거까지 써보았습니다. 제가 포스팅한 글 이외에도 많은 분들이 써놓은것들이 있을겁니다. 그런 글들도 한번 찾아보시고 참고만 하시길 바라겠습니다. 무조건 제가 쓴 글들, 혹은 커뮤니티에 떠돌아다니는 글들을 맹신을 하는게 좋지는 않고 본인의 상황을 고려하고, 또 환경이 좋지 않아도 경영진이나 기존 인력들이 좋아서 일을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때문에 다각면을 고려하여 회사를 선택하시길 바라며, 우리 모두 건승하길 빌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