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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전윤선 May 29. 2022

거제 매미성

무장애여행

<거제 매미 성>


매미성은 2003년도 9월 태풍 매미로

모든 것을 잃은 할아버지가

성을 쌓기 시작한 곳이다

20여년을 한결같이 성을 쌓으며

다시는 태풍으로 터전을 잃지 않겠다는 다짐으로

잃었던 터에 성을 쌓기 시작했다

할아버지 혼자서 20년 동안 쌓아온 매성.

불굴의 의와 노력으로

매미성은 지금도 진화중이다

할아버지의 사연이 방송을 통해 알려지면서

거제를 찾는 여행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매미 성.

덕분에 마을은 유명 관광지가 되고

인근에 주차장과 장애인 화장실이 만들어졌다

매미성 가는 길은 경사가 있어

동행인의 도움이 필요 하다.

매미성 올라가는 진입길도

경사가 급해 꼭 지원인의 조력을 받고 오르내려야 한다.

매미성에 올라가서 보는 풍경은

감탄사가 계속해서 터진다.

왼쪽으로는 부산과 거제를 잇는 거과대교 풍경과 정면엔 “이수섬” 까지 바다의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할아버지가 홀로 매미 성을 쌓는지

매미성에 올라와 보니 알 것 같다

이토록 아름다운 풍경을 볼 수 있는 터전을

태풍 매미가 싸그리 앗아갔으니

할아버지의 마음이 얼마나 아팠을지

매미성에 올라와 보니 공감할 수 있다.

매미성 접근성도 지속적으로 변화중이다



#매미성 #거제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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