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진 여행, 차별없는 기차여행
<인권위 차별진정 처리결과>
<인권위 차별진정 처리결과>
정동진 해돋이 여행 할 시
기차를 타고 여행하는 것은 낭만 가득입니다.
정동진역으로 가는 기차는 무궁화 호가 유일입니다.
청량리 역을 출발할 땐
안전한 수직형 리프트를 이용하지만
정동진역과 묵호역엔 수직형 리프트가 없어
기차에 설치된 경사형 리프트를 이용해야 합니다.
그런데 정동진과 묵호역은
기차와 승강장에 단차가 엄청나게 높아
보는 것만으로도 아찔하고 너무 무섭습니다.
역에 도착하면 역무원과 승무원이 총 동원돼
앞 밀고 잡아주고 뒤에서 당기고
양 옆에서 잡아 주면서 겨우 하차 할 수 있습니다.
그런 역을 이용하는 휠체어 사용 장애인은
목숨을 걸고 지금까지 이용해야 했습니다.
이용 할 때마다 코레일 에 수직형 경사로 설치해 달라고
진정을 했지만 돌아오는 답변은 예산이 없다며 묵살했습니다.
다시 장애인 차별이라고 인권위원회에 진정해
일 년 가까운 시간이 지난 후
진정사건의 처리 결과가 공문으로 왔습니다.
진정 후 정동진역과 묵호역에
안전한 수직형 리프트가 설치됐다고 합니다.
이제 낭만 실고 떠나는 기차여행이
조금 더 안전해 졌습니다.
장애인도 안전하게 기차를 이용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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