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갑습니다

참 오랜만에 보는 동생과 그 연인에게

by 월요일의남자

‘반갑습니다’의 ‘반’은 첫눈에 반했다 할 때 그 ‘반’과 같습니다

오랜만에 보는 너에게 참 반과 같은 마음입니다.

처음 보는 당신께는 더더욱 반과 같은 마음을 전합니다.

오래 알던 나의 어린 벗이 사랑을 나누고 있다니 이 얼마나 고맙고 기특한 일인지 모르겠습니다.

너희들 지나간 날들에 우여곡절 조차도 내 눈엔 너무나 반짝이는, 그저 반짝임으로 형용할 수밖에 없는 말주변이 아쉽지만 아주 신나는 이야기에 나는 미소를 감출 수 없습니다.

하늘도 높고 바람도 맑은 오늘은, 참 반과 같은 날이군요. 반짝이는 눈 두 쌍까지 마주하니 덩달아 행복해집니다.

우리가 이렇게 만나서 반갑게 인사할 수 있는 오늘이 그 어느 때만큼이나 아름답고 고마운 날임을 기억하겠습니다.

여운이 가시질 않네요. 만나서 정말 반가웠습니다

덕분에 정말 반과 같은 나의 하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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