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쇠고기 국제 무역의 구조 변화와 그 영향


BSE(소해면상뇌증) 발생과 국제 무역 변화


2003년 미국과 캐나다에서 BSE가 발생하면서 일본, 한국 등 주요 수입국이 미국산 쇠고기 수입을 중단함.


미국산 쇠고기의 일본 내 점유율(약 30%)이 사라지면서 쇠고기 공급 부족 및 가격 상승이 발생.


특히 **저가 외식업체(규동 체인점, 패스트푸드 등)**가 원재료 가격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음.


호주, 뉴질랜드 등의 수출량 증가 및 가격 상승으로 이익을 얻음.


AGLINK 모델을 이용한 분석


OECD에서 개발한 AGLINK 모델을 수정하여 BSE 발생 전후의 시장 변화를 정량적으로 분석.


주요 시나리오:


2004~2005년 동안 미국·캐나다의 NAFTA 국가 외 수출 중단


2006년 이후 점진적 수출 회복


분석 결과:


쇠고기 국제 가격 급등, 특히 일본·한국에서 수요 감소.


돼지고기·닭고기 소비 증가 (대체 효과).


미국 내 쇠고기 가격 하락 (수출 중단으로 국내 공급 과잉).


일본 쇠고기 시장 변화


일본의 주요 쇠고기 공급국: 호주(40만6천 톤), 미국(38만2천 톤), 국내 생산(49만5천 톤).


미국산 쇠고기 금수로 인해 일본 내 도체 가격 상승, 특히 거세우(A-4 등급) 가격이 71% 급등.


외식업계(규동, 패스트푸드) 타격 → 호주산 쇠고기 의존도 증가, 그러나 대체 어려움.


쇼트 플레이트(규동 원료) 부족으로 규동 체인점(요시노야 등) 운영 차질.


고급 와규 가격도 동반 상승 → 일본 내 쇠고기 소비 패턴 변화.


태평양 지역 쇠고기 무역 변화


NAFTA 체제(미국-캐나다-멕시코)에서의 쇠고기 무역 증대.


미국과 캐나다는 쇠고기 시장에서 상호 교역을 늘리며 내부 소비 증가.


호주는 일본·한국 등 아시아 시장에서 점유율 확대.


유럽과 중남미는 기존 비청정국(FMD 발생국) 중심으로 무역 지속.


AGLINK 모델을 이용한 향후 예측


미국산 쇠고기의 일본 시장 복귀 여부에 따라 장기적 가격 안정 여부가 결정.


돼지고기, 닭고기의 대체 수요 증가로 일본·한국의 육류 소비 패턴 변화 가능.


일본 내 자국산 쇠고기(와규) 가격 상승 지속 가능성.


BSE와 같은 외부 충격 발생 시 국제 쇠고기 시장 변동성이 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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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점 및 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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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SE 발생으로 인해 국제 쇠고기 시장이 크게 요동쳤으며, 호주·뉴질랜드 등 대체 수출국이 반사이익을 얻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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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한국의 쇠고기 소비 패턴이 변화하며, 저가 외식업체(규동, 패스트푸드)의 비용 부담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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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내 쇠고기 가격 하락 → 국내 소비 증가 및 장기적으로 수출 회복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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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GLINK 모델을 활용한 분석은 쇠고기 시장의 구조 변화를 정량적으로 예측하는 데 유용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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