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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의 활기찬 야시장 탐방




뉴욕의 활기찬 야시장 탐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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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의 태양이 맨해튼 스카이라인 너머로 지면, 뉴욕은 이 도시만의 마법 같은 변화를 맞이한다.
따뜻한 저녁 공기는 뉴욕의 대표적인 여름 전통 중 하나인 야시장에 완벽한 분위기를 만들어 준다.
이 활기 넘치는 행사들은 다양한 문화, 군침 도는 요리, 지역 예술이 어우러져 뉴욕 각 지역의 진정한 정취를 보여주는 잊지 못할 경험을 선사한다.


브롱크스에서 브루클린, 퀸스에서 맨해튼까지 이어지는 이 야외 시장들은, 어둠이 깔린 도시 속에서 방문객들이 먹고, 쇼핑하고, 탐험하며 뉴욕의 놀라운 다양성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지금부터 뉴욕시의 가장 흥미로운 야시장들을 하나하나 둘러보자. 각각의 시장은 뉴욕만의 독특한 매력을 지니고 있다.


브롱크스 나이트 마켓
브롱크스 나이트 마켓은 2017년 이후 매년 열리며, 브롱크스에서 가장 오래된 형태의 이벤트로 자리를 잡았다.
포드햄 플라자(Fordham Plaza)에서 4월 26일부터 10월 25일까지 매달 마지막 토요일에 개최된다.
이 마켓의 가장 큰 특징은 브롱크스 지역 기반의 벤더들과 기업가들을 중심으로 구성된다는 점으로, 지역의 풍부한 문화적 다양성을 진정성 있게 보여준다.


방문객들은 도미니카 공화국, 푸에르토리코, 서아프리카 등 브롱크스를 구성하는 다양한 커뮤니티의 전통 요리를 맛볼 수 있다.
음식 외에도 라이브 음악, 문화 공연, 수공예품을 판매하는 지역 장인들이 함께하며 여름밤의 열기를 더한다.
가족, 지역 주민, 관광객 모두가 어울려 여름밤의 별빛 아래에서 축제를 즐긴다.


업타운 나이트 마켓
하렘의 업타운 나이트 마켓은 개장 이후 빠르게 필수 방문지로 자리 잡았다.
4월 10일부터 10월 9일까지 매달 둘째 주 목요일마다 열리며, 하렘 아치(Harlem Arches) 아래 공간을 커뮤니티와 요리의 축제장으로 탈바꿈시킨다.


50개 이상의 음식, 음료, 상품 벤더들이 참여해 지역 기업가들의 뛰어난 재능을 선보인다.
저크 치킨, 서던 컴포트 푸드, 서아프리카식 스튜, 다양한 퓨전 요리 등 하렘의 다채로운 요리 문화를 한자리에 모았다.
라이브 음악과 공연이 더해져 축제의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키며, 방문객에게 풍부한 문화적 경험을 제공한다.


퀸스 나이트 마켓
미국 내 최고의 푸드 페스티벌 중 하나로 꾸준히 선정되는 퀸스 나이트 마켓은 이 지역의 문화와 정신을 대표하는 행사다.
5월 3일부터 10월 25일까지 매주 토요일 밤, 플러싱 메도우 코로나 파크 내 뉴욕 과학관(New York Hall of Science)에서 열린다.


이 마켓의 가장 큰 특징은 가격 상한제다. 대부분의 음식이 $5~6 수준으로 매우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되어, 뉴욕에서 가장 저렴한 야시장 중 하나로 꼽힌다.
토요일 밤이면 루마니아식 굴뚝 케이크, 볼리비아식 살테냐, 모리셔스 길거리 음식 등 세계 각국의 요리를 만날 수 있다.
이 마켓은 90개국 이상의 문화를 음식으로 소개하며, 퀸스 한가운데서 진정한 글로벌 경험을 선사한다.


차이나타운 나이트 마켓
7월 26일 금요일, 맨해튼의 역사적인 차이나타운이 단 하루 동안 매혹적인 야외 엑스포로 변신한다.
차이나타운 나이트 마켓은 전통 중국 예술, 음식, 선물, 문화 상품을 판매하는 벤더들이 참가하며, 뉴욕을 대표하는 지역 중 하나인 차이나타운을 배경으로 열린다.


거리에는 등불이 밝히고, 방문객들은 도시 어디에서도 쉽게 찾을 수 없는 지역별 중국 요리를 맛볼 수 있다.
수제 국수, 샤오롱바오, 버블티, 전통 디저트 등 다채로운 메뉴가 준비된다.
음식 외에도 서예, 전지 공예, 수공예품 등 중국 전통 예술품이 판매되어 중국 문화와 장인의 정신을 직접 느낄 수 있다.


브루클린 나이트 마켓
4월부터 10월까지 매달 마지막 월요일마다 열리는 브루클린 나이트 마켓은 수천 명의 방문객이 몰리는 인기 행사다.
40개 이상의 지역 벤더들이 맛있는 음식, 수공예품, 문화 상품을 소개하며 브루클린 특유의 창의성과 자유로운 분위기를 전달한다.


시장에서는 수제 피클, 수제 초콜릿, 빈티지 의류, 핸드메이드 주얼리 등 다양한 제품이 판매된다.
푸드 벤더들은 브루클린 스타일의 글로벌 요리를 선보이며, 현지 재료와 창의적인 조리법을 활용한다.


비건 나이트 마켓
뉴욕 최초의 비건 야시장인 이 행사는 올해도 콜럼버스 서클에서 매달 첫 번째 화요일마다 오후 12시부터 8시까지 열린다.
이 독특한 마켓은 식물성 식재료를 활용한 창의적인 요리들을 선보이며, 비건 음식이 지루하지 않다는 것을 증명한다.


버섯으로 만든 ‘오징어 요리’, 캐슈넛 치즈, 유제품 없이 만든 디저트 등 세계 각국의 요리를 재해석한 메뉴를 즐길 수 있다.
음식 외에도 지속 가능한 패션, 동물 실험 없는 뷰티 제품, 친환경 생활용품 등도 함께 판매된다.
비건이 아니어도 충분히 만족할 수 있는 다양성과 따뜻한 분위기가 매력이다.


라틴 나이트 마켓
10월 18일 금요일 오후 4시부터 10시까지, 라틴 아메리카와 히스패닉 디아스포라를 위한 최초의 대규모 음식 및 문화 축제가 뉴욕에서 열린다.
이 혁신적인 행사는 멕시코에서 아르헨티나, 쿠바, 페루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국가를 대표하는 벤더들이 참가해 라틴계 요리의 진수를 선보인다.


세대를 거쳐 전해 내려온 전통 요리부터 현대적인 해석이 더해진 메뉴까지 다양하게 즐길 수 있다.
음식 외에도 라이브 음악, 무용 공연, 문화 전시 등 풍성한 콘텐츠로 라틴 아메리카의 유산을 기념한다.
이 첫 번째 행사는 뉴욕 야시장 문화의 새로운 아이콘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링컨 센터 나이트 마켓
링컨 센터에서 새롭게 시작된 야간 푸드 마켓은 아름다운 배경 속에서 세련된 저녁 시간을 제공한다.
이 마켓은 8월 10일까지 매주 수요일부터 일요일, 오후 5시부터 10시까지 운영된다.
‘서머 포 더 시티(Summer for the City)’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진행되며, 엄선된 벤더들이 참여한다.


공연을 감상하거나 아름다운 광장을 거닐고 난 후, 별빛 아래에서 수준 높은 스트리트 푸드와 셰프가 이끄는 창의적인 메뉴를 맛볼 수 있다.
우아한 분위기와 정성스럽게 구성된 벤더들이 링컨 센터의 문화적 품격과 잘 어우러지는 저녁을 연출한다.


유니언 스퀘어 나이트 마켓
7월 11일부터 여름 동안 매주 목요일 저녁, 맨해튼 중심부의 역사적인 장소 유니언 스퀘어에서 열리는 이 마켓은
뉴욕 최고의 푸드 벤더 20여 곳을 한자리에 모아 저녁 식사 명소로 변모시킨다.


근처 극장 관람 전 식사나 퇴근 후 모임 장소로 적합하며,
다양한 벤더 라인업은 자주 바뀌기 때문에 방문할 때마다 새로운 메뉴를 발견하는 재미가 있다.


호텔 비컨: 야시장 여행의 완벽한 베이스캠프
뉴욕의 다채로운 야시장을 탐험한 후에는, 편안하고 중심적인 숙소로 돌아가는 것만큼 좋은 마무리는 없다.
어퍼 웨스트 사이드에 위치한 호텔 비컨은 이러한 문화 탐험에 완벽한 거점이 된다.


넓은 객실과 시장에서 구매한 음식을 보관할 수 있는 키친, 교통이 편리한 입지 덕분에
뉴욕 곳곳의 야시장에 쉽게 접근할 수 있다.


잊을 수 없는 맛과 놀라운 발견으로 가득한 당신의 완벽한 뉴욕 여름 이야기는,
바로 이곳 호텔 비컨에서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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