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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임승일 May 11. 2016

어머니, 그리고 여자이기에
행복해야 한다.

여성의 경력단절과 취업

아래 그래프는 성별 경제활동 참가율로서 확연히 남성과 여성의 참가율에 큰 차이를 보이고 있습니다.

그동안 여성과 남성의 가정 내에서 역할로 보면 이해할만한 차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자세히 보시면 여성의 경제활동 참가율이 조금씩 증가하고 있습니다.

출처: 통계청, 2015


위의 그래프를 보셔서 아시겠지만, 우리나라의 여성 경제활동 참가율은 50% 를 약간 넘는 편입니다.

그래서 OECD 평균과 비교해보았습니다. 

아래 그래프를 보시면, 우리나라는 OECD 평균과도 차이가 큰 편이며, 

특히 미국과는 그 차이가 눈에 띄게 차이가 납니다.

출처: OECD, Employment Outlook 2015


이러한 차이들이 여러 요인이 있겠지만, 먼저 출산과 관련성에 대해 찾아보았습니다.

아래 그래프들은 기혼여성의 막내 출산 직후 전/후에 취업률에 차이를 여러 요인들로 나누어 나타낸 것입니다.


출처 : 통계청, 2014년


연령별로 나누어진 그래프를 보시면, 30~34세 여성들의 취업률이 다른 연령대보다는 출산 전/후 취업률의 차이가 확연히 다른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기존의 자녀가 1명이 있던 여성의 경우도 출산 전/후 취업률의 차이가 큰 것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아래 초혼 연령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25~29세와 30~34세가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출처: 통계청, 2014


그리고 아이를 어느 연령대에서 출산을 많이 하는지를 알아보기로 했습니다.

아래 그래프는 여성의 5 분위 연령대로 나누어 알아본 여성의 출생아수입니다.

보시면 아시겠지만, 90년대 초반에는 25~29세의 연령대 여성의 출생아수가 가장 많았으나

해를 거듭할수록 30~34세 연령대의 출생아수가 많아지고 있습니다.

2004년 이후로는 25~29세 연령대 여성들의 출생아수를 앞지른 것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출처: 통계청, 2014


상기 결과들을 보았을 때, 앞선 글들에서 언급하였던 여성의 경력단절들이 

출산으로 인한 것도 하나의 요인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2000년 대 들어와 여성의 결혼과 출산이 30~34세에서 가장 많이 이루어진 점과

기혼여성인 30~34세대 여성의 출산 후 취업률의 변화가 그 증거입니다.


현재 한국은 저출산 고령화 시대에 접어들고 있습니다. 

그에 따른 생산가능 인구 감소와 소비층의 감소로 인해 국내 경기의 침체뿐만 아니라 

생산성에서도 크게 타격을 이미 받고 있습니다. 


앞서 보신 그래프 중 보시면 현재 한국은 여성의 경제활동 참가율은 

OECD 평균보다 훨씬 못 미치는 50%를 약간 넘는 수준을 보면서, 

현재 우리 정부가 무엇을 해야 할지는 답은 정해졌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나라의 여성의 학력 수준은 남성과 동등한 수준일 뿐만 아니라 

몇몇 분야에서는 남성을 뛰어넘는 성과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 정도의 수준 높은 인력들을 출산과 육아 혹은 결혼이라는 굴레 속에서 썩힌다면 

그만큼 우리나라 경제 전체로 봤을 때 큰 손실이 아닐 수 없습니다.


정책 입안자들이나 정책을 꾸려나가는 사람들이 육아나 결혼 등을 개인의 일로 바라보지 말고

국가적 일이라는 생각의 전환을 하고 정책을 만들었으면 합니다.


그래서, 정부차원에서 일회성 정책들을 남발하지 말고 장기적 계획을 세워 

여성이 사회 진출함에 있어서 그 어떠한 장벽도 없게 만들기를 희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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