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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임승일 May 11. 2016

고학력 석박사 취업은
잘되는가?

고학력은 취업의 마이너스?

근래 많은 분들이 고학력에 속하는 석박사가 

취업에 대한 우려를 표하시는 분이 많습니다.


그리고 심심치 않게 관련 뉴스들도 나오는 것을 보면,

좋은 상황은 아닌 것 같다는 생각에 통계청 자료를 중심으로

진짜 석박사의 취업률에 대한 조사를 하였습니다.


먼저 아래 그래프는 교육정도에 따른 경제활동인구 추이입니다.

그래프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현재 총 경제활동인구는 꾸준한 증가세입니다.


상세히 살펴보면, 

초졸과 중졸은 감소세인 반면 고졸은 거의 변화가 없습니다.

상대적으로 대졸 이상의 경제활동인구는 2015년까지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 교육정도별 - 경제활동인구 >  출처 : 통계청


위 그래프에서 알 수 있듯이 대졸 이상의 경제활동인구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전문대학/대학교/일반대학원을 비교하여 취업률의 통계를 찾아보았습니다.

건강보험 DB 연계한 통계이기에 정확하다 할 수는 없지만, 추세는 알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아래 그래프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전문대학과 대학교의 경우 취업률의 변화는 거의 없습니다.

그러나 일반대학원 졸업생의 취업률은 꾸준히 하락하고 있습니다.


<취업률 - 건강보험 DB연계 >                                      출처: 통계청


아래 그래프는 석사와 박사의 취업률을 분리해서 나타내고 있습니다.

박사의 취업률은 2012년 이후 72%에서 변화가 없습니다.

그러나 석사의 경우, 2011~2014년까지 꾸준히 하락하고 있습니다.

특히 2013년 이후로는 급격하게 떨어지는 추세입니다.


<취업률 - 석사 & 박사_건강보험 DB연계 > 출처: 통계청


위에서 살펴본 것처럼 고학력직인 석박사들의 취업은 어려워지고 있는 거이 현실입니다.

특히 박사보다는 석사들의 취업이 더 어려운 것으로 보입니다.


2015년 통계는 찾아보지는 않았지만,

현재 경제상황을 고려해보건대 사정이 많이 나아지지는 않았으리라 생각이 됩니다.


아래 그래프는 2011-15 년까지의 학제별 졸업생 숫자입니다.

보시는 대로, 대학원을 제외한 거의 대부분의 학제에서 

졸업생이 줄어들고 있는 형국입니다.


<졸업자수> 출처 : 교육부


위의 그래프처럼 졸업자수가 줄어드는 것이 출산율에 변화에 의한 것인지 

확인하기 위해 출산율을 알아보았습니다.


아래의 그래프를 보시면 80년대 이후 급격하게 출산율이 급감하고 있습니다.

 다만, 대학원 졸업자수는 변화가 없었습니다.


출산율이 감소세에 있는데도, 대학원 졸업자수가 꾸준한 것으로 보여

다른 원인이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합계출산율(명)> 출처 : 통계청


<추계인구 및 인구성장률> 출처 : 통계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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