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나무숲

by 나현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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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은 잠시 나를 고립시켰다.
이곳에선 하늘, 햇살, 바람, 그리고 공기마저
그 무수한 허연 창살에 부딪혀 갈라지고 나서야 나에게로 닿는다.
여기는 자작나무숲의 감옥이다.

- 원대리 자작나무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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