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토벤 9번 교향곡 연주 일화의 진위

by 조우성 변호사


[인생내공 / 음악] 베토벤 9번 교향곡 연주 일화의 진위


○ 질문


베토벤 9번 합창 교향곡을 베토벤이 지휘할 때, 실제 그의 귀에 문제가 있어서 곡이 다 끝났는데 청중들의 박수소리를 듣지 못하고 있다가, 연주자가 베토벤을 이끌고 뒤를 돌아다보게 해서 그제서야 관객들이 환호를 하는 것을 알게 되었다는 이 이야기는 어디까지가 사실인가? 그리고 이를 검증할 수 있는 자료도 제시하라


○ 답변


베토벤의 9번 합창 교향곡은 그의 후기 작품 중 하나로, 그가 귀가 거의 듣지 못하는 청각 장애를 겪고 있을 때 작곡되었습니다. 그의 청각 문제로 인한 일화는 굉장히 유명합니다.


이야기에 따르면 9번 합창 교향곡의 첫 연주가 끝난 후에 베토벤은 관객들에게 등을 한 채로 지휘를 마쳤습니다. 그는 관객들의 박수소리를 듣지 못했기 때문에 곡이 어떻게 받아들여졌는지 알지 못했습니다. 한 성악가(알토)가 그를 뒤로 돌려서 관객들의 환호와 박수를 볼 수 있게 했다는 이야기가 전해집니다.


이러한 이야기는 여러 역사책과 기록에 나타나며, 베토벤의 청각 장애와 그의 음악에 대한 열정 사이의 대조를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에피소드로 꼽힙니다.


○ 검증할 수 있는 자료:


Anton Schindler의 "Beethoven As I Knew Him": Schindler는 베토벤의 비공식적인 비서였으며 그의 생애를 기록한 다수의 책을 출판했습니다. 그의 책 중 하나에서 이 이야기가 언급되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Schindler의 기록의 정확성에는 논란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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