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을 잘 쓰기 위해 필사한다.
부끄럽지만 하루 15분 동안 필사를 지속하고 있다. 단순히 글을 잘 쓰기 위해서 시작했던 필사가 어느새 10개월이 지났다. 작년 10월부터 시작해서 지금까지 한 번도 빠지지 않고 매월 온라인 모임에 참여하고 매일 필사를 업로드했다. 처음에는 엉망진창인 나의 글쓰기를 조금이나마 높이고 싶은 생각으로 필사를 시작했다. 책을 읽는 도중에도 마음에 드는 문장이 보이면 바로 써보는 연습부터 했다.
처음에는 매우 어려웠고 이게 뭐 하는 건가 싶었지만 어느새 매일 쓰는 습관처럼 필사하고 사진 찍고 업로드한다. 매일 반복되는 하루에 똑같은 하루를 보내고 있지만 매일 아침 15분 필사로 인해 아주 살짝은 다른 하루들을 보내고 있다.
항상 오전 9시에 올려주는 15분 필사에는 좋은 글이 올라온다.
평범한 회사원으로서 오전 9시에 업무보다 15분은 필사를 하고 시작한다.
어떤 글이 올라오든 간에 15분은 온전히 글을 쓰는 것에 집중한다.
오늘도 매우 바쁘고 정신없는 하루를 보냈지만
유난히 지난날에 썼던 필사의 내용이 생각나서 짧게 글을 써본다.
삶에는 고난도 있고 시련도 있지만
그 많은 순간을 버텨낸 너에겐 감동이 있다.
-아무것도 아닌 지금은 없다, 글배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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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brunch.co.kr/@reading15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