딥페이크고소, "장난이었다"는 말로 끝나지 않습니다

by 백윤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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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엔 가벼운 호기심이었을 겁니다.


“이거 그냥 재미로 만든 건데요.”


그 말, 지금 머릿속에 맴돌고 있지는 않으신가요?


하지만 경찰에서 연락이 왔다는 건, 이제 더는 '재미'로는 끝날 일이 아니라는 뜻입니다.


딥페이크는 더 이상 기술의 장난감이 아닙니다.


법은 이미 여기에 ‘성범죄’라는 이름을 씌워두었고요.


그리고 그 무게는 상상보다 훨씬 큽니다.


딥페이크고소, 단순 편집이나 소지만으로도 처벌될 수 있습니다


딥페이크 관련 고소를 걱정하며 이 글을 찾아오셨다는 건, 이미 마음속에 불안이 자리하고 있다는 뜻입니다.


단순히 편집만 했는데, 혹은 저장만 했는데 정말 이게 고소까지 이어질 문제일까?


많은 분들이 이런 의문을 갖고 계신데요.


하지만 현재의 법 체계에서는 이 질문에 ‘괜찮다’고 대답하긴 어렵습니다.


왜냐하면, 2024년 성폭력처벌법 개정 이후부터는 ‘유포할 의도’ 없이도 처벌이 가능해졌기 때문입니다.


단순히 합성하거나 편집만 했더라도, 그 영상이 상대에게 성적 수치심을 줄 수 있는 형태였다면,


최대 7년의 징역형 또는 5천만 원 이하 벌금이라는 형사처벌 대상이 될 수 있습니다.


문제는 이 부분을 많은 분들이 여전히 가볍게 여긴다는 데 있습니다.


“그냥 친구 얼굴로 만들어 본 거예요.”


“혼자 보려고 했던 건데요.”


이런 식의 말로 대응하려는 경우가 흔합니다.


그런데 수사기관은 그렇게 간단히 넘기지 않습니다.


그들은 텔레그램 기록, SNS 접속 흔적, 파일 메타데이터까지 모두 살펴봅니다.


그리고 그 안에서 단 한 번이라도 공유되었거나 유통된 정황이 발견된다면,


더 이상 ‘혼자만 본 영상’이 아니라 명백한 성범죄 증거물로 인식됩니다.


실제로 제가 접한 사례 중에는,


단순히 장난이었다는 말을 반복하다가 오히려 처벌 수위가 높아진 경우도 있었습니다.


초기 진술이 뒤엉키면서 신뢰를 잃었고,


결국 정식 재판으로 넘겨져 실형을 선고받은 사례였죠.


이처럼 대응의 방향이 잘못 잡히면,


애초에 처벌을 피할 수 있었던 사안조차 걷잡을 수 없이 커질 수 있습니다.


그래서 꼭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딥페이크 영상은 단순한 ‘소지’만으로도 죄가 될 수 있다는 사실.


지금은 한 마디 진술보다 사실관계에 맞는 대응 전략이 먼저 나와야 할 때입니다.


이미 고소를 당했거나 조사가 예정되어 있다면,


혼자서 판단하고 말하려 하지 마세요.


이런 사건일수록 전문가와 함께 출발점을 제대로 잡는 게 중요합니다.


그 한 발짝이 실형을 막는 유일한 방법이 될 수도 있습니다.


딥페이크고소 경찰조사, 준비 없이 가면 말 한마디가 처벌 수위를
바꿀 수 있습니다


경찰에서 조사를 받으러 오라고 연락이 왔다면,


그 순간부터는 한마디 한마디가 사건의 흐름을 결정짓는 변수가 됩니다.


“가서 그냥 솔직히 말하고 오면 되지 않을까?”


이렇게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지만, 현실은 그보다 훨씬 예민합니다.


왜냐하면 경찰은 아무 근거 없이 조사를 시작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이미 파일을 확보했거나, 접속 기록을 분석했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입니다.


즉, 단순한 참고조사가 아니라 혐의 입증을 위한 질문이 준비된 상태라는 뜻입니다.


그렇다면 그 자리에 아무런 준비 없이 나간다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요?


진술이 흔들릴 가능성이 큽니다.


긴장한 나머지 불필요한 말을 보탤 수도 있고, 기억이 엇갈려 말이 바뀔 수도 있습니다.


그 순간 수사관의 시선은 달라집니다.


“이 사람, 믿을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들게 되면,


그다음부터는 해명보다는 추궁의 흐름으로 넘어가게 되죠.


실제로 딥페이크 관련 사건에서는 압수수색이 조사보다 먼저 이루어지는 경우도 많습니다.


그때 어떤 일이 벌어질까요?


저장된 파일만 문제가 아닙니다.


웹 검색기록, 대화내용, 클라우드 자동저장까지 다 살펴보게 됩니다.


그 중 단 하나라도 추가 혐의로 연결될 만한 자료가 발견된다면,


단순한 혐의였던 사건이 복수 혐의로 확대되는 건 순식간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가장 중요한 건 바로 첫 진술 이전에 전략을 세우는 것입니다.


무슨 말을 할지, 어디까지 설명할지, 어떤 부분은 말하지 말아야 하는지.


그 기준이 잡히지 않으면, 진심을 말했어도 오해를 살 수 있습니다.


실제로 제가 상담했던 사건 중에는,


초기 진술 하나로 ‘반성 없음’으로 해석되어 실형이 선고된 사례도 있었습니다.


그분이 마지막에 하신 말이 아직도 기억에 남습니다.


“그때 그냥 변호사랑 먼저 얘기했으면, 결과가 다를 수도 있었을 텐데요.”


그래서 말씀드립니다.


경찰조사 연락이 왔다면, 그때가 바로 움직여야 할 때입니다.


아직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면, 아직 늦지 않았습니다.


지금 할 수 있는 최선의 대응은, 준비된 침묵과 전략적인 첫마디입니다.


그 방향을 전문가와 함께 만들어보셔야 합니다.


대응의 타이밍은 늦지 않았을 때만 ‘기회’가 됩니다


지금 이 글을 읽고 계신다면, 아마도 마음이 복잡할 겁니다.


어디까지 말해야 할까, 지금 뭘 해야 하는 걸까.


그 고민을 혼자 계속 붙들고 있다면, 방향을 잡기가 더 어려워질 겁니다.


딥페이크 관련 사건은 시간이 적입니다.


처음 말이 꼬이면, 다시 풀어내는 데는 몇 배의 노력이 필요하거든요.


그래서 꼭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지금”이 그 모든 흐름을 바꿀 수 있는 시점이라는 걸요.


이미 고소를 당하셨다면,


이제는 반성이 아니라 정확한 전략이 필요합니다.


정리된 진술, 유리한 양형자료, 피해 회복 가능성.


이 모든 건 전문가와 함께 준비할 때 비로소 힘을 가집니다.


혼자 결정하지 마세요.


사건은 그리 간단히 흘러가지 않습니다.


혼자의 대응보다 법의 눈으로 설계된 방향이 필요합니다.


딥페이크고소, 지금 당장은 무거워 보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방향만 잘 잡으면,


돌이킬 수 없는 결과를 피하는 건 가능하다는 점,


꼭 기억해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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