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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이 지나는 자리

by 구정훈

누군가의 웃음소리

지나가는 바람소리

모두 나를 통과하고

머무르지 않았다.


어쩌면

이렇게 흘러가는 하루들이

내 마음의 계절을

천천히 바꾸고 있는지도.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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