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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조대협 Feb 02. 2016

좋은 팀을 만드는 단계

성공한 멘토에게서 배우다

종종 사회에서 성공하신 멘토분들을 찾아뵈면서, 멘토링을 받고는 하는데, 지난번에는 쿠O사에 이어서 이번에는 S사의 임원분을 만나뵙고, 여러가지 멘토링을 받았다. 그중의 주제중의 하나가 새로운 문화나 조직에 소프트랜딩을 하는 방법인데, 이야기를 정리하기에 앞서서 대략적으로 이런분들이 해주신 이야기를 정리해보면, 대부분 큰 맥락이나 방향성은 놀랍게도 비슷하다는 것이다.


이번에 만난분은 단기간내에 괄목할만한 성과를 낸분이시기도 하고, 꽤 많은 수의 직원들을 통솔하면서 조직의 변화를 만들어내신 분이기에, 그 노하우를 여쭤 봤다.

큰 맥락은 다음과 같다.

Trust - 조직원간의 신뢰를 구축한다.   
Conflict - 개개인의 역할과 책임을 명확하게 한다.  
Commitments - 개개인의 목표를 정한다.  
Accountability - 목표에 대한 오너십을 가지고 일을 추진한다.  
Attention to Result - 개인의 목표뿐 아니라, 팀 전체 목표를 인지하고 전체 팀을 돌아보고 살피며 돕는다.


Trust - 실패를 인정하고 사과해라

먼저 팀원간의 신뢰가 생겨야 한다. 신뢰가 생기려면, 각각 맞는 일이나 지시등이 누구나 납득할 수 있는 합당한 일이라야 한다. 이때 리더로써 가장 중요한것은 자신의 약점을 보일 수 있어야 하고, 그래야 그 사람이 약한 부분을 이해 받거나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리더라도 잘못한 일에 대해서 잘못을 인정하고 사과할 수 있는 자세를 가져야 하며, 실패를 인정해야. 그 리더를 따르는 사람도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을 수 있으며, 잘못을 인정하고 사과할 수 있는 관계가 생긴다.


Conflict - 각 구성원간의 역할과 책임을 명확히 해라

팀이 세팅이 되면, 팀원의 역할과 책임에 대해서 혼돈 (Conflict)가 생긴다. 이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각 팀이나 개개인별의 역할(Role)과 책임(Responsibility)를 명확하게 하는 것이다. 어떤 일을, 누가 해야 하는 지를 정하는 것이다. 이렇게 되면, 어떤 일을 진행할때 누가 그 일을 해야 하는지에 대한 역할을 명확해지고 이로 인해서 회색지대(모호한 부분)가 없어짐으로써 일을 명확하게 진행할 수 있다.


Commitments - 목표를 정하고 이를 약속해라

커미트먼트는 한글로 번역하자면 “어떤일에 대해 약속 또는 승인”을 하는 것인데,  목표를 정해놓고, 그 목표를 달성하겠다고 약속하는 것으로 이해 하면 된다. 

Conflict이 해결되고, Commitment가 생기면, 누가 어떤일을 어떤 목표를 위해서 하는지가 명확해 지고, 목표가 명확하기 때문에, 앞으로 달려야할 길이 명확해 진다.


Accountability - 일에 대한 오너십을 가지고 진행하라

역할과 책임이 정해지고 목표까지 명확해지면, 개개인이나 팀으로써의 목표가 명확해지고, 그로 인해서 그일에 대한 오너쉽이 생긴다. 나의 일에 대한 목표가 명확해지는 것이다. 


Conflict, Commitment, Accoutability는 비단 , 이번 멘토님이 이야기해주신 것 뿐 아니라, 오라클이나 마이크로 소프트 같은 미국계 회사에서 일했을때, 명확하게 느껴진 바라 공감하고 있었는데, 그 보다 재미있는 것이 다음으로 언급되는 attension to result 이다.


Attention to result - 전체 팀의 목표를 인지하고 이에 기여해라.

Accountability를 통해서 자신에게 할당된 일을 하지만, 궁극적으로는 자신의 역할말고도 전체 팀이 목표에 항상 주의를 기울이고, 전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자신의 역할이 아니더라도 돕는다는 의미인데, 적절한 비유를 해주셔서 이를 인용한다.


“축구 게임에서 스트라이커는 골을 넣으면 되, 좋은 스트라이커가 게임에서 10골을 넣었다고 하면, 그 선수는 스트라이커로써는 역할과 책임을 잘한거지, 그렇지만, 상대편이 11골을 넣으면 게임에서 지게 되는 거는 당연한거야.  그 선수가 10골을 넣었더라도, 팀이 게임에서 지면 쓸모가 없는 것이거든, 그래서 스트라이커라도 팀이 수비에 들어가면 같이 수비를 뛰어야 하고, 반대로 수비수도 필요하다면 팀의 승리를 위해서 같이 공격에 가담해야 하는 것이지...”


이 말을 듣는 순간 머리를 한대 딱 맞은거 같았다, 보통 외국계에서 일할때 영업이나 팀은 타겟 매출이 있어서, 그걸 맞추고 나면 쉬는걸 많이 봤거든, 다른 팀이 바쁘더라도 적극적으로 나서서 도와주는 건 별로 없었거든, 그리도 외국계나 한국계나 가끔 느끼는 건데 다른팀의 일에 자발적으로 도움을 주고자 할때도 오히려 견제를 하거나 오지랍이 넓은 것으로 취급 받는 경우를 많이봤는데, “Attenstion to result”를 자연 스럽게 자발적으로 실천하고 펼칠 수 있는 팀이 정말 좋은 조직 문화가 아닌가 싶었다.


전체적인 흐름은 정말 좋은데, 이렇게 일을 하려면 열정이 필요하지 않냐고 질문했을때, 대답은 간단했다. “그런 사람은 내보내야 한다.” 


어떻게 보면 다들 알고 있는 이야기일 수 도 있고, 한끗 차이의 생각차이인데, 결국은 이를 이해하고 실천해나가는 사람들 많이 성공을 만들어 내는 것이 아닐까 싶다. 그러한 실천을 만들어 내는 분들을 보면 공통적으로 치열한 노력과, 생각, 디테일한 조율과 조정 끝에 결과를 만들어 낸다. 


멘토님이 마지막에 하신말. “장사 밑천을 다 가지고 가네.. 그런데 알아도 하기는 힘들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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