뭔가 그윽한 향기가 났다.
낡았지만 포근한 냄새
시간이 지나도 사라지지 않은누군가의 온기가 남은 듯한,
익숙함이다.
누구의 사랑이었을까.
누구의 아픔이었을까.
누구의 무엇이었을까.
아름다운 시와
세월의 먼지가 섞인,
눅눅한 기억의 냄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