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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June May 10. 2016

UX Review: 무엇이 좋은 News앱을 만드는가?

[번역][UX][UI][News][App] 5개의 뉴스 앱을 비교해보았다

Netizen의 UX Review: What Makes a Good News App?을 번역한 글입니다.



사람들은 항상 새로운 정보를 따라가려고 노력한다. 때문에 러한 욕구는 왜 그렇게 많은 사람들이 소셜미디어 플랫폼에 중독되어 있는지를 설명해주기도 한다. 이젠 어떤 뉴스나 정보도 인터넷에 즉각적으로 전파시키는게 가능해졌다. 하지만 온라인에서 읽는 모든 것을 다 신뢰할 수는 없지 않을까?


자, 그렇다면, 당신은 빠른 정보와 신뢰도 있는 뉴스를 듣기 위해 어느 뉴스 서비스를 사용하는가?


방송 회사들은 텔레비젼에서 컴퓨터로, 테블렛으로, 이젠 대부분 스마트폰으로 옮긴 사용자들의 변화에 적응하기 위해서 자신만의 웹사이트와 모바일 뉴스 앱 런치를 하고, 이를통해  사용자들을 최대한 만족시키려는 노력을 기울일 수 밖에 없을 것이다. CNN과 BBC가 그 훌륭한 예시이다.


한편 지난 5년간 수없이 많은 뉴스 앱들이 생겨나기도 했다. 이렇게 주목할만한 앱들은 Flipboard (2010), Yahoo News Digest (2014), 그리고 말레이시아인들이 사용하는 뉴스 앱인 Spot News (2014)가 있다.


이런 앱들이 얼만큼 유저에게 유용하 '좋게' 사용되는지 테스트해보기 위해서 앱의 디자인/특징을 아래 다섯가지의 메인 영역으로 나눠보았다.

- Reading layout of articles (기사의 리딩 레이아웃)

- Personalization options of article topics (토픽의 개인화 가능 옵션)

- In-app search functionality (인 앱 검색 기능 여부)

- Bookmarking experience of interested articles (관심 기사의 북마킹 기능)

- Sharing process of selected articles (선택 기사의 공유 가능 여부)


*아래 노란색 하이라이트로 표기한 부분은 그 특정 범주에서 정말 뛰어난 퍼포먼스를 보인 뉴스 앱이다.

다양한 뉴스 앱 테스트 항목 결과 요약 (Spot News vs Flipboard vs Yahoo Digest vs CNN vs BBC)
[역주: 위의 표에 따른 각 부분의 뛰어난 앱 재정리]
- Reading Layout - Yahoo Digest (깔끔하고 심플하고 다양한 색상)
- Personalization Option - BBC News (개인화 쉬움: 선택, 추가, 제거, 재배치 가능 *추천*)
- Search Functionality - BBC News (좋은 기능과 쉽게 배치할 수 있는 기능)
- Bookmarking Experience - Spot News (간단하고 직설적인, 쉽게 취소할 수 있는)
- Sharing Process - Spot News (심플하고 직설적인)


Reading Layout

모든 뉴스앱의 리딩 레이아웃은 전체적으로 깔끔하고 심플하다. 얼마나 콘텐츠가 좋던 읽기에 편하고 좋은 경험이 아니라면 유저는 오래 머물지 않을 것이다. Yahoo News Digest는 다양한 색깔을 통해 다른 앱들보다 우위를 차지할 수 있었다.


Yahoo News Digest: Colourful reading layout.


반면에 다른 앱들은 자기의 '로고'에 따라 색을 제한했다.

야후의 브랜딩 프로세스 중 하나겠만서도, 다양한 색을 포함시키면서도 전혀 지저분하게 보이지 않게 만들 수 있다는 것은 분명 야후가 가진 능력이다.

Spot News: 앱의 테마 색에 맞춘 리딩 레이아웃 - white & purple
Flipboard: 마찬가지로 앱의 테마 색에 맞춘 리딩 레이아웃 - white & red  


CNN & BCC News app: 앱의 테마 색에 맞춘 리딩 레이아웃- white & red.


Personalization Options

개인화 옵션이 더 많이 주어질 수록 유저는 더 적극적으로 참여한다고 느끼고 더 연결성을 느끼게 된다. BBC 뉴스는 이전에 유저가 개인화한 것을 바탕으로 뉴스 토픽을 추천해주어서 전체적인 사용자 경험을 개선하는 기능이 뛰어나다.

BBC News app: 유저가 읽은 콘텐츠를 바탕으로 토픽이 추천된다

단순히 말하자면 이 기능은 유저가 읽을만한 기사를 양적으로 늘려주기 때문에 유저가 더 오래 머무를 확률을 높여준다. 뉴스 토픽을 선택하고, 추가하고, 제거하고, 재배치하는 기능은 유저가 이해하기 쉬운 프로세스이기도 하다.


Search Functionality

검색 옵션/기능을 제공하는 앱은 Flipboard 와 BBC news앱 두개 뿐이였다. 많은 search bar들은 기대하거나 유저와 관련된 결과를 가져오는데 많이 실패하곤 한다. 하지만 Flipboard와 BBC News의 케이스에만큼은 아니였다. 위 두개의 앱은 훌륭한 검색 기능을 가지고 있었다: 특정한 키워드를 치면 관련된 기사들만 디스플레이 되었다.


아래에는 "Facebook"을 검색했을 때 나오는 검색결과를 비교한 것이다:

BBC News: facebook의 가장 최근에 쓰여진 기사가 뜬다
Flipboard: facebook의 가장 최근 기사는 하루 전에 쓰여졌고, web-view 형식으로 보여진다

Flipboard에 비교하면 BBC News가 더 최근 기사를 업데이트해주고 app-view 형식으로 보여줌으로서  더 우위를 차지했다. 반면 Flipboard의 기사는 외부 웹 소스에서 가져온 것이고, 가장 최근 것은 아니였고, 어떤 기사들은 web-view로 보여졌다.


검색 기능은 웹사이트나 앱을 만드는데 있어서 개발자들을 방심할 수 없게 만든다. 잘 할 수 없다면 차라리 빼는 것이 나은 것이 검색 기능이라고 할 수 있다. 제대로 기능하지 못하는 부분을 구지 유지할 필요는 없기 때문이다. 어쩌면 그게 다른 앱들이 검색 기능을 가지고 있지 않았던 것일수도 있다!


Bookmarking Experience

위의 뉴스 앱중에서 스팟 뉴스는 최고의 북마킹 기능을 가지고 있었다 - 직접적이며 나중에 보기에도 쉬운, 최소한의 프로세스를 요구하기 때문이다.

Spot News: 단순한 북마킹 기능이 유저가 빠르게 표시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사이드 메뉴 접근을 통해 유저가 쉽게 어떤 기사를 북마킹 했었는지 볼 수도 있다.


Flipboard와 CNN 둘다 좋은 북마킹 기능을 가지고 있다 - 하지만 Spot News는 심플함과 뛰어난 효율성 덕분에 더 뛰어나다고 할 수 있다. 좋은 북마킹 경험이란 유저의 바쁜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최대한 시간을 줄일 수 있도록 돕는 것이다.



Sharing Process

Spot News가 이 분야에서 또 다시 '위너'가 되었다: 기사 썸네일(Thumnail) 뿐만 아니라 기사 내부에서도 sharing icon을 표시했기 때문이다. 다른 많은 앱들처럼 Spot news는 유저가 다양한 공유채널을 선택을 할 수 있도록 제공한다. 이런 공유 기능은 당연히 다른 앱을 통해 자신의 앱을 더 알릴 수 있도록 도와준다. 더 많은 옵션과 컨트롤 기능을 통해 유저가 어떻게 앱을 사용할지 결정하게 해주는 기능을 제공해준다면, 전혀 잃을게 없다.

 

Spot News: 썸네일과 기사내부에 모두 공유 기능이 보여진다



자, 이제 각 앱의 강점과 약점을 살펴보도록 하자:

- Spot News: 언어 선택과 처음부터 토픽 개인화 / 가끔 비디오 콘텐츠 포함 / 코멘트 섹션 / 인앱 튜토리얼 / 폰트 사이즈 선택기능

- Flipboard: 처음부터 토픽 개인화 / 비디오 콘텐츠 포함 (very few) / 부드러운 스크롤링과 스타일리시한 디자인 / 특정 소스에서 음소거기능 / 인앱 튜토리얼 / 폰트 사이즈 선택가능

- Yahoo News Digest: 선택된 토픽의 가장 주요 뉴스 요약 / 비디오 콘텐츠 포함 / 부드러운 스크롤링과 스타일리시한 디자인 / 읽은것과 읽지 않은 것을 체크할 수 있음 / 인앱 튜토리얼 / 기사를 전부 읽고 난 뒤에 Quote나 Fact of the Day같은 흥미로운 콘텐츠

- CNN: landscape reading 지원 / 비디오 콘텐츠 포함 / 부드러운 스크롤링 / 특이한 앱 아이콘과 음악

- BBC: 하얀색의 일반적인 기사와 검정색의 비디오 콘텐츠 (구분) / 비디오 콘텐츠 포함 / 부드러운 스크롤링 / 가장 많이 읽은 혹은 본 기사 섹션 제공 / 인앱 튜토리얼 / Breaking News 섹션 (최신,핫토픽)




Spot News

특정 언어 선택 섹션은 아마 말레이시아에 다양한 문화가 있기에 만들어진 특수한 기능같다. 즉각적으로 기사의 폰트 사이즈 선택을 할 수 있는 것은 유저에게 더 많은 옵션을 제공하고 편리함을 가져다 준다. 또한 기사 끝의 댓글 섹션이 있어서 유저가 서로 소통할 수 있는 플랫폼을 제공한다.

Spot News: 언어 선택과 폰트 사이즈 선택

하지만 어떤 이미지들은 HD화질이 아니 '프로페셔널'못한 인상을 주었다. 스크롤링 도중 생기는 랙이 많고 로딩과 리프레시 속도도 전체적으로 느리다. 이런 문제는 크지는 않지만, 유저가 충분히 짜증날 수 있는 문제다.


Flipboard

Flipboard는 lag-free scrolling을 가진것으로 유명하다. 또 우리의 관심을 끈 것은 특정 소스에서는 음소거기능이 있었다는 것이다. 이 음소거 기능은 (소리가 아닌) 특정 소스가 '뜨지 않도록' 선택하는 것이다 - 이렇게 음소거된 기사들은 유저의 앱에 뜨지 않게 된다. 이는 특이한 기능이라고 할 수 있고, 유저가 앱을 쓰는데에 있어 자유를 준다.

약점이라고 하면, 개인화 가능한 토픽이 다른 뉴스 앱에 비해 적다는 것이다. 개인화에 있어서는 덜 친절하기 때문에, 유저가 이 앱에서 특정 토픽을 개인화 하기 위해선 더 많은 시간이 필요하다.


Yahoo News Digest

Yahoo News Digest는 이름처럼 각 뉴스 토픽에있어서 가장 주요 기사만 보여줘서 유저가 '소화'할 수 있게 해준다. 그몇개의 데일리 뉴스만 빨리 접하고 싶은 귀찮은 유저들 (거의 대부분의 우리들처럼)에게는 굉장히 좋은 앱이다. 한정된 기사의 숫자 때문에 유저가 무엇을 읽었고 읽지 않았는지를 보여줄 수 있다. 또한 다 읽었을 때 오늘의 명언(quote)나 오늘의사실(fact)같은 특이요소로 리워드를 해주기도 한다. 이는 사용률을 유지하는데에 큰 도움을 주는 기능일 것이다 - 유저가 전체 데일리 뉴스를 읽게 동기부여해주기 때문이다.

Yahoo News Digest: 몇개의 데일리 기사와 다 읽고나서 나오는 '오늘의 명언'

그러나 단순함을 추구한다면 그만큼의 대가도 있다. 경쟁사들에 비해 턱없이 적은 콘텐츠를 내보내기 때문이다. 더 많은 기사를 보고 싶어하는 유저한테는 절대 즐겁지 않을 것이다.

또한 기능에 많은 제한도 있다. 개인화, 검색, 북마킹 기능은 없다. 공유 기능또한 제한적이다. 이메일, 페이스북, 트위터가 유일한 옵션이다.


CNN

CNN는 유일하게 landscape 모드로 기사를 읽을 수 있게 해준 앱이다. 유저는 왼쪽에서 기사의 썸네일을 보면서 오른쪽에 선택한 기사를 landscape 모드로 읽을 수 있다. 또한 CNN만의 유니크한 앱 런치와 아이콘, 그리고 음악도 제공된다.

CNN News app: App available in landscape mode.


야후와 비슷하게 CNN은 유저가 개인화할 수 있는 토픽이 부족하다. 또한 인앱 튜토리얼이 없는 유일한 앱이었다.



BBC News

BBC News앱에서는, 비디오가 들어간 콘텐츠와 안들어간 콘텐츠를 쉽게 구분할 수 있다. 일반 기사의 썸네일은 하얀색 배경이며, 비디오는 검정색 배경이다.

이러한 "visual cue"(시각적 단서)는 뉴스 비디오를 찾고 있는 유저를 많이 도와준다. "Most Read" 와 "Most watched"섹션은 유저가 그 순간에 어떤 기사가 가장 핫한지를 볼 수 있게 도와준다.


"Breaking News" 섹션이 있었던 앱은 BBC 뿐이었다.


하지만 이 앱의 하나의 문제점이라고 하면, 오래된 뉴스 기사가 접근 불가능 하다는 것이다. 기사를 열심히 스크롤하다보면 끝이 나온다. 아래에서 처럼, 스포츠 섹션에 제일 끝에 디스플레이된 기사는 겨우 22시간전에 쓰여진 기사이다.

BBC News app: Inability to scroll down for more “Sports” news.


아래에는 뉴스 앱에 있으면 좋은 특징을 정리해논 것이다:

- Clean and simple reading layout

- Easy editing and wide range of personalization options

- Good search functionality

- Convenient bookmarking experience

- Fast sharing process

- Breaking news section

- Most read and most watched section

- Read and not yet read filter

- Language selection

- Smooth scrolling and unique design

- Support landscape reading

- In-app tutorials

- Related news or suggested topics

- Include videos

- Readers’ reward

- Support both Mobile Operating Systems


아래는 뉴스 앱에 있어서 피해야할 특징들이다:

- Using low quality pictures and videos

- Lagging app experience

- Slow loading and refresh speed

- Limited topics for personalization

- Too complicated, not user-friendly

- Lack of functions

- Inaccessibility of older news


당연히 위의 것들은 '성공적인 앱을 위해 반드시 있어야할 기능 리스트'가 아니다. 그저 우리가 생각했던 있으면 좋은 기능들과 피하면 좋은 기능들을 정리해놓은 것일 뿐이다. 또한 앱을 만든다는 것은 "아이덴티티"를 만드는 과정이라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Flipboard는 유저만의 매거진으로서 자신을 마케팅했고, Yahoo News Digest는 주요 뉴스를 요약함으로서, Spot News는 말레이시아 유저들에 적합한 뉴스앱으로서 어필했다. 당신의 서비스의 'original identity'를 정의해본다면 당신도 훌륭한 뉴스앱을 만들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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