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션뷰와 마운틴뷰 프리미엄에 대하여
한강이 보이는 34층은
쓸데없이 뷰가세가 세
-사이먼 도미닉 <06076> 가사 中-
라떼는 말이지요. 임신했을 때 그토록 당기던 서브웨이를 못 먹어서 서러웠어요. '미생'이라는 tvn드라마 애청자였는데, PPL이었는지 틀 때마다 서브웨이가 나오는 거예요. 맞아요. 그때 당시에 서브웨이 제주점이 없었어요.
아기 돌 때는 또 어쨌게요. 이유식을 손수 다 다져서 만들어 먹였는데 육지 친구들이 그러더라고요. 이유식도 배달된다고. 우리 집까지 배달하는 곳이 없어서 그런 걸 우째요.
하루는 떡볶이가 간절했는데, 인근에 떡볶이 집이 없어서 아기 띠 맨 채로 택시 타고 가서 포장해 왔어요. 떡볶이 값보다 택시비가 더 나왔답니다.
흐흐흑, 지금 흘리는 거 눈물이냐고요? 그러게요. 왜 눈물이 나올까요.
새로운 환경과 문화 속에 적응하다 보니 자각하지 못하던 제 이면과 편견을 마주한 시간이었어요.
인식과 내면이 성장해 가는 이야기를 좋게 봐주셔서 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