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싸움

2022.09.05

by 고주

불 꺼진 야간 진료소 앞

“전화를 받을 수 없습니다.”

다급한 전화기 속 아가씨


누가 이기나 보자

작정하셨다

할머니 찡그린 눈썹과

신경질 난 검지


잔병에 효자 없다는데

웬만하면 봐주시지요

해 뜨려면 당당 멀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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