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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옷 Oct 07. 2021

왜 옷을 잘 입어야 할까요?

스타일의 정석



"옷을 잘 입어야 하는 이유"


출처:구글

'어떻게'를 고민하기 전, '왜' 옷을 잘 입어야 하는가에 대해 생각해 보았어요.


이유 1. 첫인상에 지대한 영향을 끼친다.


삶에 있어서 '신뢰를 얻는 것'과 '호감을 사는 것'은 굉장히 중요하고도 어려운 요소인데요! 같은 말을 해도 화자의 신뢰도에 따라 듣는 사람으로 하여금 다른 판단을 내리게 하기도 합니다. 그런데 이 '신뢰도'를 0.1초 만에 높일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이게 바로 첫인상, 초두효과의 힘입니다.

사람들은 본능적으로 처음 본 사람에게 첫인상 '점수'를 매기게 됩니다. 이는 짧은 시간 안에 효율적인 선택을 하고 싶어 하는 인간의 본능 때문인데요. 점수가 매겨지는 데에 걸리는 시간은 고작 0.1~ 3초 사이라고 해요.

첫인상을 결정하는 요소는 시각적 55%, 청각적 38%, 언어적 7%(미국 UCLA 심리학 명예교수인 앨버트 메라비안 박사의 연구결과)로 시각적인 것이 반 이상을 차지했습니다. 사람의 내면을 아는 데는 많은 시간과 노력이 들지만, 외모나 옷차림에 대한 정보는 쉽고 빠르게 얻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심지어 이렇게 짧은 시간에 결정된 첫인상을 바꾸려면 60번 이상의 만남을 가져야 한다고 합니다.

결국 옷을 갖춰 입는 것은 쉽고 빠르게 나를 긍정적으로 인식시킬 기회인 셈이죠!
큰 노력 없이 신뢰와 호감을 살 수 있게 주어진 기회를 놓치지 말아요!




출처:구글


이유 2. 자신감을 갖게 한다.


평소보다 신경 써서 옷을 입고 집을 나섰을 때 왠지 모를 자신감이 솟구치고, 발걸음도 가벼웠던 경험을 해본 적이 있으신가요? 그 느낌은 기분 탓이 아닙니다. 스웨덴에서 이뤄진 한 연구를 소개해 드릴게요. 한 여성에게 3장의 사진을 찍게 했는데요. 수면바지를 입었을 때, 가장 아끼는 옷을 입었을 때, 별로인 옷을 입었을 때의 사진을 찍고 얼굴 부분만 잘라 여러 명의 남성들에게 보여줬습니다. 그리곤 물었어요. "어떤 얼굴이 가장 매력적으로 보이나요?" 신기하게도 대다수의 남자들은 아끼는 옷을 입고 찍은 사진을 골랐다고 해요. 어떤 옷을 입느냐에 따라 자신감이 달라지고 이는 얼굴로 드러나며 아름다움과도 연결된다는 것을 알 수 있었어요.

자신감을 갖게 하는 이유는 한 가지 더 있습니다. 매일 편한 옷을 입다 정장을 차려입으면 저절로 그에 맞는 행동을 하게 된다는 것이에요. 각이 잡혀있는 옷은 허리를 곧게 펴게 하고 다리를 뻗게 해요. 초반엔 그 때문에 피로감이 들지만, 적응이 되고 나면 어깨와 허리를 곧게 편 멋진 자세는 실제 나의 모습이 되어있습니다. 핏한 옷을 입을 때 보다 편한 트레이닝복을 입고 생활할 때 체중이 더 빠르게 증가하는 것과 같은 이치입니다.

예쁜 옷은 자신감을 낳고 자신감은 아름다움을 낳는다는 것을 기억해주세요!




출처:구글


이유 3. 준비된 사람이라는 인상을 줄 수 있다.


옷이 준비된 사람이랑 대체 무슨 관계인가?라고 생각할 수 있는데요. 여기서 말하는 준비란 TPO에 맞는 옷차림을 뜻해요. 때와 장소에 맞는 옷차림은 예의범절을 판단하는 잣대가 되기도 하는데, 약간의 보수적인 문화가 남아있는 우리나라에선 특히 그렇습니다. 스타일에 관심을 두지 않으면 어떤 상황에 어떤 스타일이 적합한지 알기 어려워 실수를 범하게 되기도 합니다. 예를 들어 같은 검정이라도 소재의 광택이나 디테일에 따라 옷이 풍기는 분위기가 다른데, 장례식장에서 요란한 레이스가 달린 검정 벨벳 원피스를 입는다면 이는 문제가 됩니다. 때와 상황에 맞는 옷을 입음으로써 준비된 사람이 되어볼까요?


우리는 외면보다 내면을 가꿔야 한다는 말을 귀 아프게 들으며 자랐습니다. 왜일까요?


사춘기가 되면 화장을 하고, 스타일을 바꾸는 등의 변화를 주게 되는데 이때 주변의 반응이 달라짐을 느낍니다. 내면보단 외면을 가꾸는 것이 빠르고 효율적인 방법이라는 것을 체감하게 되고, 외모만을 꾸미는 데에 열중하는 시기가 오게 되요. 그 모습을 본 어른들은 '외모만' 가꾸는 아이가 될까 걱정스러운 마음에 그런 말을 했던 것 같아요. 그러나 결국 외모는 사람을 봄에 있어 꽤나 큰 평가요소가 된다는 사실은 변하지 않는 것 같아요. (물론 내면이 받쳐주지 않으면 말짱 도루묵인 것은 공감해요!) 

외모를 가꾸는 것에 대해 부정적인 생각을 버리고, 내가 가질 수 있는 하나의 경쟁력을 키우는 방법으로 생각해 주면 좋겠습니다. (여기서 말하는 '외면'은 칼로 깎은듯한 브이 라인에 순정 만화 같은 커다란 눈을 뜻하는 게 아니에요. 외적으로 나를 멋있어 보이게 할 수 있는 것을 통칭한다는 점!)



스타일의 정석을 통하여 전해드릴 이야기는 여기까지..!

오늘은 옷을 잘 입어야 하는 이유에 대하여 소개해 드렸는데요어떠셨나요?

다음에는 더 알찬 소재로 찾아올 테니 많은 기대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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