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오래된 기침처럼
멎지 않는 너는
때로 가슴을 쥐어짜기도
목에서 그르르 끓어오르기도
나는 여기 있어
여기 그대로
나를 잊지 마
잊는다면 너를
아프게 하고야 말 거야
부디 나를 외롭게 두지 마
바지런한 너는
이른 아침마다 나를 찾았다
웅크린 나를
때마다 뚫고 지나가 괴롭혔다
성근 뜨개처럼 텅 빈 나는
숨죽여 모른 척 네게서 등을 지고
등 진 내 몸 앞으로
바싹 마른 네 그림자가 드리우는 데도
나는 끝끝내
떠나가라
기도하듯 읊조린다
그냥 쏟아냅니다 이상한 말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