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이나 출장을 위해 지역 간 이동을 계획할 때 기차만큼이나 자주 이용하게 되는 것이 바로 시외버스입니다. 전국 각지를 촘촘하게 연결하는 노선망 덕분에 목적지 가까이 도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인기 노선은 금방 매진되기 마련이죠. 원하는 시간에 맞춰 편안하게 이동하기 위해서는 미리 좌석을 확보하는 예매 습관이 필수입니다. 오늘은 컴퓨터를 이용한 홈페이지 접속부터 스마트폰 전용 앱을 활용한 발권 그리고 예매 시 주의사항까지 상세하게 알아보겠습니다.
시외버스 통합예매시스템 바로가기 ▼
가장 먼저 컴퓨터를 이용해 예매하는 경우 시외버스 통합예매시스템 공식 홈페이지인 티머니 시외버스 사이트에 접속해야 합니다. 메인 화면에 바로 나타나는 예매 창에서 출발지와 도착지를 선택하는 것부터 시작합니다. 터미널 이름을 직접 입력하거나 지역별 목록에서 선택할 수 있으며 출발 날짜와 시간을 정한 뒤 조회하기 버튼을 누르면 이용 가능한 배차 명단이 나타납니다. 이때 잔여 좌석 수와 함께 일반이나 우등과 같은 버스 등급도 한눈에 확인할 수 있으니 본인의 취향에 맞는 차량을 골라보세요.
노선을 정했다면 인원수를 선택하고 상세 좌석을 지정하는 단계로 넘어갑니다. 화면에 보이는 버스 내부 평면도에서 원하는 위치의 좌석 번호를 클릭하면 되는데 창가나 통로 쪽을 미리 선점할 수 있어 매우 편리합니다. 예매는 회원 가입을 통해 진행할 수도 있고 급한 경우 휴대전화 번호와 비밀번호만 설정하는 비회원 방식으로도 가능합니다. 결제 단계에서는 신용카드나 체크카드를 이용하며 결제가 완료되면 예매 확인 페이지에서 승차권 정보를 다시 한번 점검하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스마트폰을 활용하면 터미널로 이동하는 중에도 실시간으로 예매 현황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앱스토어나 플레이스토어에서 시외버스 티머니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아 설치하면 홈페이지보다 훨씬 직관적인 환경에서 예약이 가능합니다. 앱 예매의 가장 큰 매력은 모바일 승차권 기능을 제공한다는 점입니다. 종이 티켓을 따로 출력할 필요 없이 앱 내에 생성된 QR 코드를 버스에 탑승할 때 단말기에 인식시키기만 하면 됩니다. 종이 분실 걱정도 없고 매표소 줄을 설 필요도 없어 시간이 매우 절약됩니다.
미리 예매를 하지 못했거나 홈페이지에서 예매한 티켓을 종이로 출력해야 한다면 터미널 내 무인 단말기나 창구를 이용해야 합니다. 홈페이지 예매 고객은 결제 시 사용했던 카드를 단말기에 긁거나 생년월일과 휴대전화 번호를 입력하면 즉시 승차권이 출력됩니다. 다만 모바일 앱으로 모바일 승차권을 발권받은 경우에는 이미 검표 준비가 끝난 상태이므로 현장에서 따로 종이 표를 뽑을 필요가 없다는 점을 기억하세요. 명절이나 주말처럼 붐비는 시기에는 현장 판매분이 조기 소진될 수 있으므로 가급적 사전 예매를 권장합니다.
일정이 바뀌어 예매한 표를 취소해야 할 때는 시점에 따른 위약금 규정을 꼼꼼히 확인해야 합니다. 보통 지정차 출발 2일 전까지는 취소 수수료가 발생하지 않지만 출발 전날이나 당일에는 일정 비율의 위약금이 공제됩니다. 특히 버스가 출발한 후에는 취소 시점에 따라 환불 금액이 급격히 줄어들며 목적지에 버스가 도착한 이후에는 환불이 아예 불가능합니다. 취소는 예매했던 홈페이지나 앱에서 즉시 가능하며 결제했던 카드로 영업일 기준 며칠 내에 한도 복구 또는 환불 처리가 완료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