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시간의 비행
나는 여행을 떠나기 전 날이면 너무 설레서 잠이 오질 않는데 이때 역시 4시 30분에 깨버렸다.
남극이나 북극에 간다면 이런 모습일까, 잠시 생각했다. 하이얀 눈 위로 노을이 묻어나 오묘한 색을 자아냈다. 중간중간 차가 지나다닌 것 같은 자국에 이런 곳에도 사람의 발길이 닿는구나 싶어 신기했다.
기내식은 한식이 더 나은 듯하다. 훨씬 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