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의 여정’ - 우연한 만남이 가져온 새로운 시작
"당신의 이야기를 들려주세요. 자신만의 목소리로 이야기를 전하는 모두가 자기 삶의 작가입니다."
2024년 10월의 어느 날, 이 한 문장이 내 인생의 방향을 바꿔놓았다. 아이디어스에서 작가로 등록하고 공유 작업실을 쓰면서 알게 된 가장 친한 친구의 청첩장을 받으러 가던 날이었다. 트렌디한 것과 마케팅, 브랜드들의 행보에 관심이 많은 나는 그 친구와 함께 가장 핫한 팝업이 열리고 있는 성수동을 구경하기로 했다.
유명 브랜드 '아디다스'의 팝업을 찾아 거리를 걷다가, 우연히 '브런치스토리'의 '작가의 여정'이라는 팝업 전시를 발견했다. 최근 2년간 책을 가까이하며 생긴 호기심에 이끌려 들어간 그곳에서, 나는 운명처럼 그 문장을 만났다.
제11회 브런치북 출판 프로젝트 대상을 수상한 10인의 작가 여정이 담긴 이 전시에서, 놀랍게도 내가 최근에 읽은 소설책과 마케팅 관련 책들을 발견했다. 평소 책의 내용에만 집중하던 나에게, 익숙한 책들이 작가들의 이야기와 함께 전시되어 있는 모습은 신선한 충격이었다.
전시를 둘러보며, 최근 내 머릿속을 맴돌던 질문들이 떠올랐다. "나는 누구인가, 나는 뭘 잘하지, 난 이제 어떡하지?" 마치 철학자의 질문 같은 이 고민들은, 사실 오래전부터 나를 괴롭혀왔다. 글을 통해 자신과 대화하며 이런 의문들을 풀어나가는 것이 좋다는 것을 알고는 있었지만, 글쓰기 경험이 전무한 나에게 그것은 생각보다 두려운 도전이었다.
그러나 이 전시를 통해, 나는 용기를 얻었다. 타인의 시선에 얽매이지 않고 솔직하게 나의 이야기를 써 내려가고 싶다는 욕구가 솟아났다. 내가 만든 브랜드처럼, 나 자신도 좋은 영향력을 가진 사람이 되고 싶다는 열망이 생겼다.
이제 나는 '나를 알아가는 여정'의 첫걸음을 내딛는다. 이 글이 그 시작이다. 앞으로 이 여정이 어떤 모습으로 펼쳐질지 기대된다. 그리고 나는 믿는다. 이 여정을 통해 나 자신을 더 깊이 이해하게 될 것이고, 그 과정에서 나만의 독특한 이야기를 만들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p.s. 거창해 보이지만 사실 더 소소하고 수수한 스토리일 가능성이 높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