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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정성균 Nov 28. 2024

스레드 500글자 짧은 글 소통

스레드에서 시작하는 짧은 글 쓰기

들어가며


소통의 새로운 방식

디지털 시대의 소통은 점점 짧고 간결해지고 있습니다. 하루에도 수백 개의 메시지를 주고받으며, 짧은 텍스트로 대부분의 대화를 해결하는 시대. 이 환경에서 우리의 말과 글은 필연적으로 간결해질 수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간결함은 단순히 시간과 공간을 절약하는 것 이상의 가능성을 제공합니다. 바로 더 깊고 진정성 있는 소통의 도구가 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스레드(Threads)"는 이러한 가능성을 실현하는 소셜미디어 플랫폼입니다. 최대 500글자의 제한 안에서 자신의 생각과 감정을 표현하며, 다른 사람들과 공감하고 연결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이 글에서는 스레드가 짧은 글로 시작하는 소통의 기술을 익히는 장으로서 어떤 가치를 제공하는지, 그리고 이를 통해 진정한 소통을 만들어가는 방법을 안내합니다.


핵심


짧은 글이 가진 힘


짧은 글은 몇 마디의 문장이 아닙니다. 그것은 핵심을 담아내는 기술이며, 감정을 전달하는 도구이며, 때로는 사람들을 연결하는 다리입니다. 글의 길이가 짧아질수록 더 큰 공감을 만들기 위해 고민하게 되고, 그 과정에서 진정성 있는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습니다.


짧은 글의 매력


짧은 글은 독자의 시간을 절약하면서도 강렬한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는 강력한 도구입니다. 현대인은 하루에도 수백 개의 콘텐츠를 접하지만, 긴 글은 쉽게 지나쳐지고 짧고 간결한 문장은 더 주목받습니다.

한 번은 스레드에 "오늘 하늘이 정말 아름답지 않나요?"라는 문장을 올린 적이 있습니다. 놀랍게도 이 글은 많은 사람들의 공감과 반응을 이끌어냈습니다. 누군가는 자신의 하늘 사진을 공유했고, 누군가는 이 글을 읽고 하루를 긍정적으로 시작했다고 했습니다. 짧은 글 한 줄이 사람들에게 감정을 나누고 연결을 형성하는 계기가 될 수 있음을 실감한 순간이었습니다. 마치 앙투안 드 생텍쥐페리가 "어린 왕자"에서 말했듯, "말은 오해의 근원이다."라는 구절처럼, 짧은 글일수록 오해의 여지가 적고 본질적인 메시지에 집중할 수 있습니다. "오늘 하늘이 정말 아름답지 않나요?"라는 짧은 문장은 복잡한 해석 없이도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감정을 직접적으로 전달했고, 그 결과 사람들의 마음을 연결하는 강력한 힘을 발휘했습니다. 이처럼 짧은 글은 때로는 장황한 설명보다 더 큰 감동을 줄 수 있습니다.


짧은 글쓰기의 기술


짧은 글은 단순히 문장을 줄이는 것이 아닙니다. 핵심을 담아내면서도 감정을 전달할 수 있어야 합니다. 몇 가지 원칙을 따라 연습하면, 짧은 글로도 강렬한 메시지를 만들 수 있습니다.


짧은 글쓰기의 기본 원칙


1. 핵심만 남기기: 하고 싶은 말을 간결하게 정리하고, 불필요한 내용을 과감히 삭제합니다.   


예시 1:            

수정 전: "오늘 아침에 일어나서 씻고 옷을 입고 맛있는 토스트와 우유로 아침 식사를 한 후에, 따뜻한 햇살을 받으며 기분 좋게 집을 나섰는데, 버스 정류장에 도착해 보니 버스가 이미 떠나서 15분이나 기다려야 했다."  

수정 후: "오늘 아침 버스를 놓쳐서 15분이나 지각했다."


예시 2:            

수정 전: "저는 이번 마케팅 프로젝트에서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시하고, 팀원들과 협력하여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또한, 새로운 마케팅 트렌드를 분석하고 적용하여 프로젝트의 성공에 기여했습니다."      

수정 후: "이번 마케팅 프로젝트에서 새로운 트렌드를 분석하고 적용하여 팀 목표 달성에 기여했습니다."


예시 3:            

수정 전: "어제 친구와 함께 새로 생긴 레스토랑에 갔는데 분위기가 정말 좋았어요. 음식도 맛있었고, 직원들도 친절해서 다음에 또 방문하고 싶어요. 특히 파스타가 정말 맛있었는데, 다음에 가면 꼭 다시 먹어봐야겠어요."       

수정 후: "어제 친구와 새로 생긴 레스토랑에 갔는데 분위기, 음식, 서비스 모두 만족스러웠다. 특히 파스타가 맛있어서 재방문 의사 100%!"


2. 정을 담기: 자신의 진솔한 감정을 담아 독자와의 연결을 강화합니다.


예시 1:

 수정 전: "오늘 하늘이 참 맑습니다."

 수정 후: "오늘 하늘은 마치 내 마음처럼 맑고 투명해서, 보고만 있어도 기분이 좋아지네요."


예시 2:

 수정 전: "이 제품은 성능이 뛰어나고 디자인이 아름답습니다."

 수정 후: "이 제품을 처음 본 순간, 심장이 두근거렸습니다. 마치 예술 작품처럼 아름다운 디자인과 뛰어난 성능에 매료되었죠."


예시 3:

 수정 전: "할머니께서 손수 만든 김치를 보내주셨습니다."

 수정 후: "택배 상자를 열자마자, 할머니의 따뜻한 사랑이 느껴졌습니다. 정성 가득한 손맛이 담긴 김치를 보니, 할머니 생각에 코끝이 찡해지네요."


3. 독자의 시선에서 쓰기: 내가 하고 싶은 말보다 독자가 듣고 싶어 하는 이야기를 중심에 둡니다.   


예시 1:

 수정 전: "저희 회사는 최고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고품질의 제품을 생산합니다."

 수정 후: "이 제품은 당신의 삶을 더욱 편리하고 풍요롭게 만들어 줄 것입니다."


예시 2:

 수정 전: "저희 학원은 최고의 강사진과 체계적인 커리큘럼을 자랑합니다."

 수정 후: "이 학원에서 당신의 꿈을 이루세요!"


예시 3:

 수정 전: "저희 쇼핑몰은 다양한 상품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합니다."

 수정 후: "지금 바로 저희 쇼핑몰에서 득템하고, 쇼핑의 즐거움을 만끽하세요!"


4. 행동을 유도하기: 글을 읽은 사람이 공감하거나 반응하도록 메시지를 구성합니다. 


예시 1:

 수정 전: "저희 카페는 맛있는 커피와 디저트를 판매합니다."

 수정 후: "지금 바로 저희 카페에 방문하셔서 향긋한 커피와 달콤한 디저트를 즐겨보세요!"


예시 2:

 수정 전: "환경 보호는 중요합니다."

 수정 후: "우리 모두의 작은 실천이 세상을 바꿀 수 있습니다. 오늘부터 일회용품 사용을 줄여보세요!"


예시 3:

 수정 전: "건강 관리는 중요합니다."

 수정 후: "오늘부터 건강한 습관을 시작해보세요! 규칙적인 운동과 균형 잡힌 식단으로 활기찬 하루를 만들어보세요!"


연습 방법


짧은 글쓰기는 연습이 중요합니다. 하루 한 문장씩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거나, 특정 주제를 500글자로 요약해보세요. 처음에는 어렵게 느껴질 수 있지만, 점차 핵심을 파악하고 간결한 표현을 익히게 됩니다.


공감에서 시작하는 소통


진정한 소통은 공감에서 시작됩니다. 스레드에서 짧은 글은 공감을 이끌어내는 강력한 도구가 됩니다. 공감은 단순히 상대방의 말에 동의하는 것을 넘어, 그 사람의 감정과 상황을 이해하고 이에 반응하는 과정입니다.


공감을 전하는 방법

진심을 담기: 공감을 표현할 때는 상대방의 감정을 진심으로 이해하려는 태도를 보여야 합니다. 


예시 1: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는 걸 알아요. 제가 옆에서 힘이 되어 드리고 싶어요."

예시 2: "어떤 마음인지 이해돼요. 저도 비슷한 경험을 한 적이 있어서 그 감정이 얼마나 힘든지 알아요."

예시 3: "말씀하시는 걸 들어보니 정말 속상하셨겠어요. 제가 뭘 어떻게 도와드릴 수 있을까요?"


구체적인 칭찬: "좋은 글이네요"보다 "마지막 문장이 정말 감동적이에요"처럼 구체적으로 표현하세요.

예시 1: "글에서 느껴지는 솔직함이 정말 좋았어요. 특히 어린 시절 이야기를 풀어내는 부분이 인상 깊었어요."

예시 2: "사진 구도가 정말 멋지네요! 빛을 활용하는 방식이 독창적이고 아름다워요."

예시 3: "레시피 따라 해 봤는데 정말 맛있었어요! 특히 소스 비법이 신의 한 수였네요."


대화를 확장하기: "이 이야기를 듣고 제 경험이 떠올랐어요"처럼 상대방의 이야기를 이어가는 방식으로 댓글을 작성하세요.


예시 1: "저도 여행을 좋아하는데, 작년에 갔던 스페인 여행이 떠오르네요. 특히 바르셀로나의 건축물들은 정말 감탄스러웠어요!"

예시 2: "저도 고양이를 키우는데, 털갈이 때문에 고생이 많아요. 혹시 좋은 털 관리 방법 알고 계시면 공유해주시겠어요?"

예시 3: "이 노래 들으니까 옛날 생각 많이 나네요. 저는 이 노래를 들으면 고등학교 시절 친구들이 생각나요."


공감을 주는 짧은 글의 예


“오늘 하루도 너무 길게 느껴졌어요. 하지만 하늘을 보고 나니 조금 힘이 났어요.”


이 문장처럼, 짧지만 공감을 불러일으키는 글의 예시를 다섯 개 적어 드릴게요.   


"횡단보도 앞에서 신호를 기다리는데, 문득 초록불이 켜지기를 간절히 바라는 내 모습이 초라하게 느껴졌다." (일상 속에서 느끼는 무력감과 초조함에 대한 공감)

"비 오는 날, 버스 창가에 맺힌 빗방울을 보며 괜히 센치해졌다." (날씨에 따른 감정 변화에 대한 공감)

"좋아하는 노래를 들으며 길을 걷는데, 마치 영화 속 주인공이 된 듯한 기분이었다." (음악을 통한 감정 이입과 낭만에 대한 공감)

"따뜻한 커피 한 잔이 주는 위로는 생각보다 컸다." (소소한 것에서 얻는 행복과 위로에 대한 공감)

"오랜만에 친구에게 연락이 왔다. 반가운 마음에 답장을 보내려는데, 뭐라고 써야 할지 한참을 고민했다." (관계에서 오는 설렘과 어려움에 대한 공감)


댓글로 이어지는 대화


스레드에서 짧은 글과 함께 중요한 도구가 댓글입니다. 댓글은 단지 반응이 아니라, 상대방과의 연결을 강화하고 깊은 대화를 이어가는 수단이 됩니다.


좋은 댓글 작성의 방법


공감의 표현: 상대방의 이야기에 진심으로 공감하는 메시지를 담으세요.

예: "저도 비슷한 경험이 있었어요. 정말 공감됩니다."


긍정적인 피드백: 상대방의 글에서 좋았던 점을 구체적으로 칭찬하세요.

예: "특히 마지막 문장이 제게 깊은 인상을 남겼어요."


질문으로 대화 이어가기: 상대방이 더 많은 이야기를 나눌 수 있도록 질문을 추가하세요.

예: "어떤 계기로 이런 글을 쓰게 되셨나요?"


관계로 이어지는 소통


스레드에서의 소통은 좋아요나 댓글로 끝나지 않습니다. 소통은 점차 관계로 발전하며, 더 깊은 연결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관계를 유지하는 방법


꾸준한 반응: 상대방의 게시물에 관심을 가지고 댓글이나 메시지를 남기며 관계를 유지하세요.

공통 관심사를 찾기: 비슷한 주제나 관심사를 기반으로 대화를 이어가세요.

오프라인으로 확장하기: 온라인에서 시작된 관계를 오프라인 만남으로 발전시키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짧은 글로 이루는 성장


스레드에서 짧은 글을 쓰는 것은 글쓰기 연습에 그치지 않습니다. 이는 사람들과의 연결을 통해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됩니다.


성장의 계기가 된 짧은 글


한 번은 “오늘도 버티느라 고생 많으셨어요”라는 글을 올렸습니다. 이 글에는 예상보다 많은 댓글이 달렸고, 사람들은 자신의 하루를 공유하며 서로를 응원했습니다. 이 경험을 통해 글이 사람들에게 미칠 수 있는 긍정적인 영향을 실감했고, 내가 쓰는 글이 누군가에게는 큰 힘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실천 도구: 짧은 글쓰기와 소통의 연습


하루 한 줄 쓰기

매일 자신의 감정을 한 문장으로 정리해보세요.


예:   

“오늘은 새로운 시도를 해보는 하루였어요.”

“바람이 차가워졌지만, 덕분에 공기가 맑게 느껴졌어요.”

"오랜만에 친구를 만나 수다를 떨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업무가 너무 많아서 정신없이 바빴지만,  모두 해결해서 뿌듯하다."

"좋아하는 가수의 콘서트에 가서 신나게 즐기고 스트레스를 날렸다."

"날씨가 흐리고 비가 와서 조금 우울했지만, 따뜻한 차를 마시며 여유를 즐겼다."

"새로운 취미를 시작했는데, 생각보다 재미있어서 푹 빠져들었다."

"가족과 함께 맛있는 저녁을 먹으며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오늘따라 일이 잘 풀리지 않아 속상했지만, 내일은 더 잘할 수 있을 거라고 다짐했다."

"피곤했지만, 밤하늘의 별을 보며 마음이 평온해졌다."


댓글 연습

예시 1

댓글: "우와, 사진 진짜 멋지네요!  어디로 여행 가신 건가요? 저도 꼭 한번 가보고 싶어요! "

답글: "칭찬 감사합니다! 여기는 제주도 성산일출봉이에요! 날씨가 좋아서 더 멋있었답니다. ㅎㅎ 꼭 한번 가보세요! 강력 추천합니다!"


예시 2

댓글: "정보 정말 유익해요! 덕분에 궁금했던 점을 속 시원하게 해결했어요! 앞으로도 좋은 정보 많이 부탁드려요!"

답글: "도움이 되셨다니 정말 기쁘네요! 앞으로도 유익하고 재미있는 정보들을 많이 공유할 테니 자주 놀러 오세요!"


예시 3

댓글: "레시피 따라 해 봤는데, 정말 맛있었어요! 요리 초보인 저도 쉽게 따라 할 수 있도록 설명해주셔서 감사해요! 다음 레시피도 기대할게요!"

답글: "와, 정말 맛있게 드셨다니 저도 기분이 좋네요! 요리 초보도 쉽게 따라 할 수 있도록 레시피를 만들려고 항상 노력하고 있답니다. 다음 레시피도 기대해주세요!"


예시 4

댓글: "글 읽으면서 깊은 공감을 했어요. 저도 비슷한 경험이 있어서 더욱 와닿았던 것 같아요. 위로가 되는 글 감사합니다."

답글: "저의 글이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었다니 다행이에요. 힘든 일이 있을 때는 언제든 제 글을 찾아와주세요. 함께 힘내요!"


예시 5

댓글: "영상 잘 봤어요! 편집도 깔끔하고 내용도 재밌어서 시간 가는 줄 몰랐네요! 다음 영상도 기대하고 있겠습니다!"

답글: "영상 재밌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 영상도 더 재밌고 유익하게 만들도록 노력할게요! 구독과 좋아요도 잊지 말아 주세요!"




맺음말


짧은 글은 소통의 시작이며, 관계의 씨앗이며, 성장의 도구입니다. 스레드는 짧은 글로 사람들과 연결되고, 공감하며, 더 깊은 관계를 만들어가는 방법을 가르쳐줍니다.


당신도 지금 바로 시작해 보세요. 간결하지만 진심이 담긴 한 줄 글이 누군가에게는 큰 위로와 용기가 될 수 있습니다.


“짧은 글이지만, 그 안에 당신의 이야기를 담아보세요. 그 한 줄이 세상을 바꿀지도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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