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가 되었고, 시무식이다.
회의실에는 차가운 공기가 감돌았다.
그러나 창밖 햇살은 분명 봄을 향해 가고 있었다.
그녀는 속으로 말했다.
“안녕, 스물네 살.”
시보는 이미 해제되었다.
그러나 여전히 모두가 그녀를 **‘김양’**이라 불렀다.
문서를 건네받을 때도,
전화벨이 울릴 때도,
회의가 끝난 뒤에도,
호칭은 늘 같았다.
"김양."
그 말이 익숙하면서도, 어딘가 아팠다.
아직은 ‘주사’가 아니었다.
아직은 중심이 아니었다.
3월 말, 그녀는 신규임용후보자 교육을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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