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다리며

by 이쁜도영


살갗에

대이는

스산한 바


하늘에

보이는

먹구름조차


쉬어가라

손짓한다


여름이 왔다


조금만 기다리

내가 온다


너를 기다리

이 바람

살짝 기대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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