괜찮다

by 이쁜도영


챗바퀴도는

반복된 일상 속에

그래도

네가 있어 괜찮다


지치고 무거운 발걸음

이끌고 돌아오는 길

그래도

네가 있어 괜찮다


발그레진 너의 볼이

해지는 저너머

노을 속에 부끄럽게 피어오른다


손으로 잡으려 하니

저만치 멀리

가버리고

어둠이 찾아온다


그래도

네가 있어 괜찮다

매거진의 이전글무조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