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가생활
가방 없는 자유로운 날
아메리카노를 뭔 한강처럼
맛있었다
아메리카노랑 라떼 안경
내 사랑 후무스. 당근후무스여야 할 것 같은데 토마토 후무스. 올라간 거는 토마토 말려서 조리한 거랬는데. 나도 집에서 해보고 싶은데 토마토를 언제 말려 ㅋㅋㅋ못하지 요즘 가지가 제철인가. 내일 아침에 가지 구워 먹어야지
맛있었다. 매우
감칠맛 나는 것들 빵 찍어먹기. 빵도 맛있었고 오일도 맛있었고 재료가 싱싱하고 피자빵 맛있고 버섯 맛있고 가지 맛있고 야채들이 따뜻했다. 콤부차 드레싱 사야지. 또 먹고 싶다.
버섯 잘 익히고 싶다. 수분기 낭랑하게 남겨놓고.
소파에 앉아서 먹었다. 자리 옮기기 귀찮어서 거의 누워서 커피 먹고 밥 먹고 떠들고. 키 크고 별로 협조적 이미지가 아닌. 표현 잘 못하고. 혼자 잘 놀고 혼자 재밌고 같은 말. 패턴에 질린. 그런 여자 사람 두 명의 진행 중이지 않은 연애사업 이야기. 와 기타 등등 ㅋㅋㅋ
누구는 표현 안 하고 싶어서 안 하나 못하는 거지. 약간 좀 뭐랄까. 어떤 거든 표출하면 큰일 날 거 같다.
어떤 사람이 나를 화나게 해서 그 사람한테 화내면 끝까지 그 일에 대해 불만인 사람이어야 할 거 같고(?). 화냈다가 화 식었다고 하면 그게 뭐여 너무 웃기잖아. 유치원생도 아니고. 상대가 감정쓰레기통도 아니고. 일부러 작정하고 화나게 한 것도 아닐 텐데.
같은 맥락으로 누가 좋아서 좋다고 했는데 시간 지나서 안 좋아지면 이건 뭐 어케되는겨. 심심풀이인 사람은 안미안할 텐데. 머 사람 갖고 장난치는 것도 아니고.
슬픈 것도 그래. 슬픈 일 있다고 누구한테 말했다가 다시 안 슬퍼지면 상대방 신경 쓰이게 만든 꼴밖에 더 되나. 굳이 안 해도 되었을 건데. 애매하다
요약하면 ”사실 뻥이었음. 예전엔 그랬는데 이제 안 그러 럼~“ 될까 봐 좀 그런 거다. 감정책임자는 할 짓이 못된다.
근데 이런 상태로 계속 지내니까 이게 머 사람인지 돌인지. 아좀 답답하다. 그냥. 그래도 요즘 영화 드라마 보면 감정이입 예전보다 되는 거 봐서 좀 나아진 거 같기도. 어릴 때부터 좀 표현 습관이 안 들은 듯. 왜 그랬을까.
난 원인을 알지. 근데 머 어쩌겠어 돌아가서 고칠 수도 없고. 요즘은 감정뽀짝한 사람으로 하루 살아보고 싶다 무슨 기분일지 궁금.
어쨌든
담에 또 가서 다른 메뉴 먹어야지
이번 달에 사람 두 번 만났는데 두 번다 용산 갔다. 좋군
담에 가서 후무스 한 세 시간 동안 먹고 앉아있고 싶은데 주말이용시간 두 시간이래요^.^ 나빠
안나빠 돈 많이 버세요
예뻐서 꽃잎 따서 찢어서 들여다보다가 급 미안해져서 버림 쏘리ㅜㅜ
그리고 잠수교 통해 한강 건너서 버스 타고 귀가했습니다.
스카프인지 그냥 천 쪼가리 인지는 모르겠고.
그냥 색 예뻐서 들고 나온... 사진 찍고 싶었다.
그런데 머 목에 두르면 스카프. 책상에 깔면 깔개. 가방에 묶으면 그냥 소품 아니겠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