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진서 박정환 커제는 과연?
한국바둑리그는 기업과 지자체팀으로 구성되어 4대 스포츠와 같은 형태를 목표로 2004년 시작되었다.
바둑의 특성이 개인적인 부분이 강하다 보니 단체전이라는 것이 익숙치 않았지만 2004년~2010년은 한국바둑이 세계바둑계를 호령하던 시기다 보니 인기는 대단했다.
이창호 이세돌 조훈현 유창혁에 신예선수들인 최철한 박영훈 원성진 송태곤 등 신구조화도 좋아 매판 바둑팬들이 볼 만한 경기가 많았기 때문이다. 이 시기엔 중국보다 한국리그가 더 할성화 되었던 시기다.
그런데 2010년 이후 바둑계의 흐름이 중국으로 넘어가면서 또한 용병제를 이미 채택하고 있던 중국리그의 발전을 한국리그는 쫓아 가기 버거운 상태가 되면서 이젠 중국리그가 메이저리그가 되고 한국리그는 마이너리그가 되어 버렸다.
신진서 박정환의 출전료만 해도 한국리그는 300만원인 반면 중국리그에서는 1500만원~2000만원을 받는 다는 점에서 선수들이 어느 리그를 더 큰 리그로 생각할지는 불을 보 듯 뻔한 상황이 되었다.
10라운드까지 7승3패를 기록한 박정환과 6승3패를 하고 있는 신진서는 2020년에도 다승경쟁을 할만큼 중국리그 최고의 선수들이다. 9월25일부터 6일간 5번의 시합을 펼치는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 과연 9월 25일 열리는11라운드에는 몇명의 한국선수들이 승리를 할 수 있을까 영상으로 자세하게 분석해 보았다.
2021 중국갑조리그 11라운드 분석영상 -) https://youtu.be/v-YpW3K_VFw